체육선생님의 행동이 괜찮은가요

지적하는 방식

by 방기연

"체육선생님의 공개적인 지적에 창피하고 상처를 입었어요."

밴드부 활동을 하는 한 학생의 고민이다.

생각하지 못했던 지적을 받았다.

받은 상처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알고 싶어 사연을 올렸다.

(7월 23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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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간에 좋아하는 노래를 신청해서 함께 들었다.

큰소리로 노래를 따라 하는데 선생님이 음악을 중지했다.

내 목소리가 음악 감상에 방해가 된다고 지적하셨다.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


체육선생님이 평소에도 나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설마 했는데 이번 일로 확실해진 것 같다.

공개적으로 당한 망신이 흑역사가 되었다.

상처받은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사연을 올렸다.


사연자는 체육선생님의 지적이 당황스러웠다.

즐겁게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느닷없이 지적을 당했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행동이 정당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자신이 잘못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노래를 함께 부르며 즐거워하는 것이 음악을 감상하는 것보다 더 낫지 않을까.

선생님의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한 학생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모양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또한 지적하는 방식도 경솔했기 때문에 사연자한테 상처를 주었다.


어쩌면 사연자가 눈치가 없는 편일 수도 있다.

체육선생님은 평소에 사연자가 지나치게 설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유난히 큰소리로 따라 부르는 소리가 거슬렸기에 제지해야겠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만약에 묵은 감정이 있다면 진지한 대화로 풀어야 할 것이다.


사연자가 용기를 내서 체육선생님한테 질문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진지하게 선생님의 조언이나 충고를 구한다면 어떨까.

만약에 선생님이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개선될지 모른다.

또한 자신의 행동을 가다듬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된다.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가장 확실한 대응은 직면하는 것이다.

용기를 내어서 직면하면 전화위복이 되기 쉽다.

인정할 것은 기꺼이 받아들이고 고칠 것을 과감하게 고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 '아픈 만큼 성장한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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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당하면 괴롭다.

스스로 받아들이면 자극이 된다.

상처를 입을지 성장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어떤 경험도 성장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면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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