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선
"독선적인 오빠를 피하고 싶어요."
가족 갈등 사연이다.
독선이 폭력이 된다.
일방성은 독이 되고 만다.
(7월 25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오빠와 나이차가 난다.
부산에 사는 오빠가 가까이 와서 살라고 한다.
돈은 모았냐는 등 온갖 간섭을 한다.
설명을 해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한다.
오빠 앞에만 서면 겁이 나서 할 말도 못 한다.
문자를 씹으면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한다.
전화번호를 바꿀 생각이다.
오빠가 알아낼까 봐 겁이 난다.
사연자는 자신의 나이가 적지 않다고 했다.
오빠의 독선을 피하고 싶어 한다.
사정을 말해도 듣지 않으니 마주하기 싫을 것이다.
그런데 오빠는 왜 여동생을 지배하려 드는 것일까.
당당하지 못한 여동생이 나름 걱정될 수 있다.
옆에 두고 보호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자신은 여동생을 위해서 마음을 내는 것이니 돌아볼 필요도 없다.
독선은 착각에 빠져 있는 현상이다.
가족을 위한답시고 하는 행동이 독선이라면 어떨까.
오히려 남한테 받는 스토킹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일방적인 독선은 서로를 해치기 마련이다.
누구든 자신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의도가 좋다고 해서 피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원치 않으면 멈추어야 마땅하다.
사랑이라는 구실로 행하는 폭력은 치명적은 파괴력을 가진다.
가족도 서로 소통이 되어야 힘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