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감정
"좋아하는 선배와 애매한 상태에서 다른 친구가 생겼어요."
한 여성의 고민이다.
연애 감정이 벽에 부딪혔다.
이때 다른 대상이 좋아지는 것이 이상할까.
(7월 28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좋아하는 선배가 있다.
열심히 노력했다.
그런데 선배가 썸을 타면서 중단되었다.
이런 상태에서 한 친구를 알게 되었다.
이 친구는 연락도 잘 되고 착하다.
어느 순간부터 몽글몽글한 마음이 생겼다.
이런 감정이 생겨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금사빠인가 쓰레기인가 싶다.
사연자는 혼란에 빠졌다.
자신의 감정이 납득되지 않는 것이다.
마치 연애 중에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죽하면 자신이 쓰레기 같다고 의심까지 할까.
연애 감정 자체는 기분 좋은 설렘이다.
심장이 뛰고 두근거린다.
그런데 이 감정이 초자아와 만나면 충돌이 일어난다.
사실상 어떤 잘못도 없는데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사연자가 선배와 사랑의 약조를 한 적도 없다.
혼자 좋아서 정성을 들이고 있었다.
게다가 선배는 다른 사람한테 마음이 갔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한테 감정이 생기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될까.
미련 때문일 것이다.
한 때 좋아한 감정을 놓아버리지 못한 것이다.
복잡하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
감정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다.

감정에는 죄가 없다.
하지만 감정과 현실이 늘 일치할 수는 없다.
현실도 감정도 늘 변한다.
변화의 흐름을 탈 줄 알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