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뜬소문에 괴롭습니다

구설수

by 방기연

"과거 일이 부풀려지면서 뜬소문에 시달려 괴롭습니다."

18세 청소년의 고민이다.

놀았던 시절의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

신고를 해서라도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

(7월 29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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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했다.

한때 거칠게 놀았지만 요즘은 대부분 독서로 보내고 있다.

그런데 놀았던 시절의 평판이 너무 나쁘다.

여자들을 겁탈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거칠게 놀았더라도 그런 적은 없다.

동의 없이 강제로 관계를 가지지 않았다.

심지어 이름도 모르는 사람도 언급된다.

이런 일로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했다.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괴롭다.

나한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이렇게 시달릴 수밖에 없을까 걱정된다.

신고라도 해야 하는 것일까.


소문은 부풀려지기 마련이다.

근거 없는 소문일수록 허위와 과장의 정도가 심해지곤 한다.

사연자는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철 모르고 놀았던 시절을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악플 문제로 세상이 시끄럽던 시절도 있었다.

익명의 가면 뒤에 숨어 쏟아내는 악플은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구설수에 오른 순간 마녀 사냥을 당하는 것이다.

나쁜 이야기일수록 더 쉽게 부풀려지고 널리 퍼진다.


헛소문의 피해를 당하면 억울하다.

심지어 깔끔하게 명예를 회복하기도 힘들다.

악의를 가지고 헛소문을 퍼뜨리는 행위는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자신 또한 멋모르고 헛소문을 옮기고 있는지 주의할 일이기도 하다.


좋지 않은 이야기를 쉽게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을 욕하면서 속을 푸는 고약한 심리가 있다.

탓을 하는 순간 순간적으로 짜릿한 쾌감을 느낀다.

주의하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치명적인 헛소문을 퍼뜨리는 공범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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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근거 없는 헛소문은 전염성이 강하다.

정보화 시대에 온갖 거짓 정보가 넘친다.

말조심도 불조심처럼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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