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왜 소심할까요

성격 변화

by 방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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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활발했는데 왜 소심해졌는지 모르겠어요."

한 청소년의 고민이다.

성격이 변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8월 12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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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를 많이 보고 소심하다.

어릴 때는 활발하고 쾌활했다.

언제부턴가 소심해졌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없다.

부모님 두 분 다 소심한 성격이 아니다.


발표할 때 지나치게 긴장했는데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는 긴장이 심하게 된다.

다른 친구들은 다 밝은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왜 소심해졌을까.


사연자는 자신의 성격이 변했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변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했다.

MBTI로는 INTP라고 한다.

내성적이고 생각에 빠지기 쉬운 유형이다.


성격이란 여러 상황에서 보이는 일관적인 태도를 말한다.

성격에 대해서 일반적인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한 예라고 하겠다.

성격도 변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성격이라고 정할만한 것이 불확실하다.

고정적인 행동 패턴을 성격이라 규정하기 때문에 성격이란 말에 이미 고정성이 담겨 있다.

사연자는 왜 소심해지게 되었을까.

어쩌면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일 수 있다.


인지능력이 자라면서 변한다.

자기밖에 모르는 시기가 있다.

옛날에는 미운 일곱 살이라고 했던 단계다.

다른 입장이나 관점을 이해할 수 없는 시기다.


십 대 중반이 되면 사춘기가 온다.

사춘기에 극심한 변화를 겪는다.

타인의 관점을 의식하게 되는 것도 인지능력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낯선 대상에게 긴장을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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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인정하면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다.

성격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변화를 모르면 당황할 수 있다.

정확하게 알고자 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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