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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Oct 30. 2022

회사에서 겪은 황당한 일

전횡

"회사에서 회장이 인격모독과 함께 멋대로 보직변경을 당하는 횡포를 겪었습니다."

수습 2개월 차 신입사원의 고민이다.

불공정한 횡포를 당해 황당한 사연이다.

개인의 전횡을 막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10월 30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회사에서 회의 시간에 회장의 인격모독이 있었다.

관상이 좋지 않다며 함께 갈 수 없는 놈이라 했다.

이후에 보직변경이 될 거란 통보를 받았다.

실수나 과오가 없는데 이렇게 당할 수도 있는가 싶다.


합격 통보를 받고 한 달간 대기했다가 들어간 회사다.

수습으로 2개월 된 상태다.

사업을 1년 동안 하다가 회사 경험을 통해 배우려고 입사했다.

어쩌면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은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사연자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회의를 하다가 회장이 생긴 걸 트집 잡아 모독을 하고 내쫓으려 한다.

관상을 잘 본다면서 멋대로 판단한 것이다.

일단 침묵으로 대응했으나 회장의 횡포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사연자는 법적인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다.

어째서 이런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이 사연에서 회장이라는 사람의 의식구조가 궁금하다.

회사를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되는 곳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기업은 사적인 소유물이 아니다.

기업활동은 사회적 활동이 아닐 수 없다.

소유주가 전횡을 일삼는 기업은 당연히 사회에서 지탄을 받는다.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당연히 공공성을 외면할 수 없다.


사연자가 회사의 불공정한 횡포에 혼자 대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법도 있고 관청도 있다.

이러한 횡포가 되풀이되지 못하도록 애써야 한다.

어느 한 개인의 일이 아니다.



어느 누구도 남을 지배할 권리는 없다.

어느 누구도 지배당해야 할 의무는 없다.

이것이 공정성의 기반이다.

불공정에 눈감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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