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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Apr 20. 2023

친구가 더 중요해서 나에게 마음이 식어가는 남자친구

상실감

"시험 끝나고 남자친구와 시간을 많이 보내려 했는데 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나한테 마음이 식어가네요."

여고생의 고민이다.

때가 맞지 않아 관계에 금이 간다.

상실감을 어찌할까.

(4월 20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시험이 다가와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남자친구는 공부를 안 해서 나를 기다리곤 했다.

공부하느라 만나지 못하는 사이에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친해졌다.

친구들이 중요해져서 연락도 뜸해지고 표현도 없다.


시험 마치고 관계를 회복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나한테 마음이 식은 것 같아 걱정이다.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남자들한테 답을 듣고 싶다.


사연자의 고민에 답이 있을까.

열쇠는 남자친구가 잡고 있지 않은가.

사연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남자친구의 마음을 사연자가 어찌할 수 있겠는가.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연애든 공부든 때가 있다.

둘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둘이 서로 충돌한다.


이럴 때 선택을 해야 한다.

관계는 일방이 아니라 쌍방이다.

때가 어긋나서 관계가 깨지는 일을 종종 볼 수 있다.

계획대로 다 될 수는 없는 법이다.


사연자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자신의 일상에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유지해야 하는 관계라면 생각해봐야 한다.

무엇이 더 중요하고 지금은 무엇을 할 때인지.

다 가지려 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욕심일 수 있다.



때가 맞으면 순조롭다.

어긋나면 곤경에 빠진다.

관계는 쌍방이다.

공부와 연애에도 조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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