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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Jul 23. 2023

열심히 한 게 없는데 왜 더 하기 싫어질까요

관성

"아무것도 열심히 한 적 없는데 설상가상 점점 더 하기 싫어집니다."

점점 무기력해지는 자신이 고민되어 올린 사연이다.

운동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관성이 있다.

관성의 법칙대로 하지 않으면 더 하지 않게 되는 법이다.

(7월 23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여태껏 살면서 무엇이든 열심히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점점 더 하기 싫어진다.

해야지 하면서 그냥 누워있는 자신이 한심하다.

어떻게 해야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


관성의 법칙이 있다.

운동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려 하는 성질을 말한다.

정지되어 있는 물체는 정지해 있으려 한다.

움직이던 물체는 그대로 움직이려는 힘이 작동된다.


열심히 한 적이 없으니 마음을 내는데 익숙하지 못하다.

처음 해보는 것은 낯설고 힘이 든다.

해야 된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관성이 작용하는 것이다.

사람의 행동에 작용하는 관성이 습관이다.


습관이 들면 자동적으로 습관대로 한다.

특벼리 마음을 내서 힘을 집중하지 않으면 습관대로 흘러간다는 말이다.

생각만 한다고 해서 습관이 바뀔 수는 없다.

누워서 일어나야 한다고 아무리 생각한들 몸이 일으켜지는가.


길이 나면 계속 그 길로 가려하게 된다.

안 하는 습성이 굳어버리면 안 하는 것이 익숙하다.

굳어진 만큼 바꾸는데 힘이 든다.

진심을 담은 결단이 필요하다.


행동을 바꾸는데 '일단 해 보는' 자세가 도움이 된다.

'일어나야지' 하는 생각을 백 번 하는 것보다 그냥 일어나는 것이 답이다.

형성된 습관을 고치려는 데는 더 많은 힘이 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하지 않는 습관은 해 보는 행동을 되풀이해서 극복할 수 있다.



익숙한 것은 편하다.

대신 흥미가 없다.

익숙하지 않은 것은 일부러 마음을 내야 한다.

대신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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