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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Aug 12. 2023

압박하는 습관

충동조절

"아무 생각 없이 압박자위를 하고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한 학생의 고민이다.

습관적으로 충동에 빠진다.

제어하지 못하는 자신이 싫다.

(8월 12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별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압박자위를 한다.

가장 심각한 것은 슬픈 내용을 보면서도 한다는 점이다.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그만하려고 하지만 어느새 하고 있어서 힘들다.


사연자는 충동조절을 못해서 고민이다.

자신이 변태로 생각된다.

자기혐오와 충동이 번갈아 일어난다.

생각으로는 멈추고 싶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


왜 생각으로 충동을 조절하기 어려울까.

생각은 머리로 하지만 충동은 본능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생각하기 이전에 자동으로 일어나는 것이 충동이다.

생각과 행동이 따로 놀게 된다.


충동이 이성보다 강할 때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한다.

충동을 제어하려면 충동을 약화시켜야 할 것이다.

충동을 알아차리고 지켜볼 때 충동은 힘을 잃는다.

전혀 모르고 있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갈등을 하고 있을 때 충동은 강화된다.

이성의 힘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결심을 강하게 한다고 해서 충동이 제어되지는 않는다.

충동을 알아차리고 살펴볼 수 있어야 제어할 수 있다.


자책을 하고 자기를 혐오할 때 오히려 충동은 더 강해진다.

억제하려고 할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다는 말이다.

오히려 이해하고 받아들여주면 잠잠해진다.

집중된 정신에너지로 충동을 억제할 수 있다.



숨이 고르면 마음도 평온해진다.

마음이 불편하면 숨이 거칠어진다.

숨을 제어하면 마음도 제어가 된다.

충동이 강할 때 심호흡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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