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좋아지는 방법
기운
"표정이 어둡고 음침하다는 소리를 듣는데 인상 좋아지는 방법 없을까요?"
여중생의 고민이다.
기운에 따라 풍기는 느낌이 다르다.
좋은 기운을 억지로 만들 수는 없다.
(10월 1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평소에는 입만 웃는다.
눈까지 웃으려면 억지웃음이 된다.
인상이 좋아지는 방법을 알고 싶다.
그냥 웃는 연습을 하면 되는 것일까.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유쾌하지 않다.
더구나 한창 예민한 사춘기 때는 더욱 그럴 것이다.
표정이 어둡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이유가 무엇일까.
마음이 밝지 못해서 그렇다고 봐도 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풍기는 기운을 알아차릴 만큼 성찰을 깊이; 하기는 만만치 않다.
걱정이 많아서 고민을 하고 있어도 표정은 어두워진다.
화를 삭이면서 억압을 많이 해도 표정은 어둡고 음침해진다.
부정적인 기운이 부정적인 인상을 만들고 부정적인 평가를 부른다.
무엇을 먼저 바꾸어야 할까.
정석은 마음을 바꾸어 인상을 좋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음이 마음대로 쉽게 바뀌기 어렵다.
또 마음이 바뀐다고 해서 바로 인상이 펴지는 것도 아니다.
표정을 바꾸면 느낌도 바뀔 수 있다.
행동으로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마음도 행동에 따라 길이 나기 때문이다.
행동과 마음은 일방이 아니라 상호작용을 한다.
거울을 보고 마음에 드는 표정을 짓는다.
자구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될 수 있다.
마음도 행동도 다 나의 것이 아닌가.
중요한 것은 의지다.
길로만 가는 것은 아니다.
다니다 보면 길이 난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꾸면 된다.
내 마음인데 마음대로 못한다면 말이 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