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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Nov 08. 2023

23살 인생진로

생산직

"특성화고 졸업하고 1년 일하다가 다친 경험이 있어서 생산직은 두렵습니다."

23살 청년의 고민이다.

생산직은 위험할까.

일하다 다친 경험은 극복할 수 없을까.

(11월 8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23년 9월에 제대하고 한 달 정도 쉬었는데 너무 많이 쉰 것 같다.

일을 해야겠는데 아르바이트를 할지 취업을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다.

일하다 다친 경험이 있어서 생산직은 두렵다.

그렇지만 자격증 하나 말고는 아무런 스펙이 없어서 막막하다.


사연자는 특성화고등학교를 나와서 생산직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일찌감치 직업전선에 뛰어들려고 했었을 것이다.

그런데 취업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다쳤다.

군대를 다녀오고 취업을 하려는데 다친 경험 때문에 생산직이 꺼려진다.


현재 사연자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생산직을 피하려면 일단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며 필요한 스펙을 쌓는 길이 있겠다.

하지만 무엇을 하겠다는 계획이 없다면 너무 막연하다.

자격증을 살려서 일을 계속하려면 두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막연하게 생각할 때 길이 보이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살펴야 목표와 방법도 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살펴야 하는가.

당연히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욕구부터 살펴야 하지 않을까.


무엇을 하고 싶은지 확실하지 않을 때는 어찌해야 할까.

어떤 일들이 있는지 조사해 보는 것이 도움 될 것이다.

아무튼 방향은 잡아야 한다.

방향을 잡은 후에 구체적인 방법들을 고민하면 될 일이다.


막연한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쪼개 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스펙이 부족하다면 스펙을 쌓을 계획을 하면 될 것이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차분하게 마음을 살펴 정비하면 될 것이다.

능력의 문제인지 마음가짐의 문제인지 살펴서 대응하면 막연함이 줄어들 것이다.



걱정은 걱정을 낳는다.

걱정에 빠지면 길이 보이지 않는다.

길을 잃었을 때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 본다.

막연하다면 일단 멈추고 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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