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방기연 Nov 11. 2023

현재 한국 나이 30살 남자입니다

안일함

"제가 맺었던 인간관계가 저의 불찰로 다 좋지 않게 끝납니다."

30세 남성의 고민이다.

안일함을 자각했으나 대책은 없다.

의식 혁명이 필요하다.

(11월 11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되돌아보면 나의 불찰과 안일함으로 모든 인간관계가 끊어졌다.

심지어 불알친구하고 관계도 그랬다.

7년 간 사귀었던 연인과 헤어지고 난 후 관계를 기피하게 되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사연자는 낙담했다.

아마도 연인과 헤어진 것이 결정타가 된 듯싶다.

관계가 끊어지는 원인은 자신의 불찰과 안일함이라고 한다.

점점 더 위축되어 가는 자신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사연을 올렸다.


사연자의 자각은 어째서 분발의 계기로 연결되지 못할까.

불찰과 안일함은 제대로 고찰한 것일까.

불찰을 불찰 하면 어떻게 불찰인 줄 알까.

모순이다.


'나의 불찰로 잘못되었구나'하고 알았다면 정신을 차린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든 되겠지' 해버리는 안일함으로 반응한다면?

그야말로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말 것이다.

쇠뿔도 단 김에 빼야 한다.


불찰과 안일함을 보았으면 다짐을 해야 한다.

'지금부터 잘 살피고 부지런히 살겠다.' 하는 마음을 내야 한다.

이것은 의식 혁명이다.

안일해지려 할 때마다 다시 되새겨야 한다.


문제를 알았으면 잘 분석해 봐야 마땅하다.

원인을 찾았다면 고쳐가는 것이 당연하다.

인과를 믿어야 한다.

어제와 다른 내가 되려 애쓰면 된다.



알기는 하는데 실천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알고 느끼고 행동하면 된다.

어쩔 수 없다는 핑계는 비겁한 변명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친구가 가족 때문에 많이 상처받아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