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조용한 성격 핀잔주는 상사 대처

정당한 방어

by 방기연

"직장에서 조용하다고 핀잔을 주는 부서장 때문에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한 직장인의 고민이다.

정당한 방어는 필요하다.

방어하지 못하면 상대도 나쁜 사람이 된다.

(12월 31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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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는 업무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부서를 옮긴 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부서장이 나를 콕 집어 핀잔을 준다.

나만 조용한 게 아닌데 나를 지목하고, 그냥 웃어넘기지만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성격을 바꿀 수는 없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사연자는 스트레스를 받지만 대처법을 모르고 있다.

활발한 분위기를 원하는 부서장이 조용하게 지내는 사연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

그냥 웃어넘기지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렇게 속으로 쌓이다 보면 자칫 병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사연자가 스트레스가 쌓여 병이 들면 부서장은 악당이 되는 셈이다.

사연자가 받는 고통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일까.

부서장은 가해자가 되고 사연자가 피해자가 되는 일은 피할 수 없는 일이 아니다.

사연자가 정당하게 자신을 방어할 수 있으면 된다.


부서장에게 정식으로 면담을 요청해서 고충을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직장에서 일을 할 때 성격이나 인격으로 엮일 의무는 없다.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지적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부서장의 월권을 그냥 넘기면 기본 인권이 침해당하는 모양새가 되고 만다.


개인적인 호소가 먹히지 않으면 현장에서 바로 항의를 할 수도 있다.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지 않게 항의를 한다면 부서장도 함부로 횡포를 부릴 수 없을 것이다.

권리는 누가 보장해 주거나 자연스럽게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침해당할 때 정당하게 방어할 줄 알아야 권리도 보장되는 것이다.


마음에 꺼려지는데도 겉으로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면 위험하다.

상대의 요구대로 맞추어주어야 할 의무도 없다.

상대의 취향은 존중하되 나의 권리도 무시하면 안 된다.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힐 줄 알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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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때 굳이 화를 낼 필요는 없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표현할수록 오히려 힘이 더 실린다.

스스로 피해자가 되고 상대를 가해자로 만드는 것은 착해서가 아니다.

나를 정당하게 방어하는 것은 상대를 지켜주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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