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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Apr 17. 2019

잠자리에 들면서

좋은 꿈 꾸기

잠재의식 활용법!

잠재의식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잠재의식은 습관, 취향으로 나타난다.

잠재의식을 마음대로 쓰는 만큼 자유로워진다.

잠재의식에 쓰일 것인가 잠재의식을 쓸 것인가.



잠을 자는 동안 잠재의식이 활동한다.

생시에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도 정리되곤 한다.

그런데 너무 부담이 크면 악몽을 꾸거나 가위에 눌리게 된다.

잠재의식이 마음을 깔끔하게 정리하게 해 주려면 잠들 때 잘해야 한다.

그냥 무작정 잠에 들지 말고 잠재의식이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준비를 해 주자.


마구 벌려놓은 일이 있다고 치자.

너무 산만해서 정리하고 처리할 필요를 느낀다.

팔을 걷어부치고 정리 작업을 시작한다.

그냥 닥치는 대로 치우고 정리할 것인가.

아니면 할 일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난 후에 순서를 정해서 할 것인가.


일을 할 때 그냥 무작정 닥치는 대로 하면 시행착오를 많이 하기 쉽다.

할 일을 잘 분석해서 체계와 순서를 잡으면 효율성 있게 일을 할 수 있다.

그냥 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것보다 그물을 준비해서 잡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은가.

물론 아주 단순한 일은 그냥 하면 된다.

그렇지만 복잡하고 많은 일은 먼저 해야 할 일을  가려서 체계를 잡는 것이 좋다.


마음 세계는 단순하지 않다.

수많은 욕구와 자극이 뒤엉켜서 복잡하게 얽혀있기 마련이다.

마음 정리는 산더미처럼 쌓인 일거리를 깔끔하게 정리해야 하는 것과 같다.

그냥 잠을 자는 것은 일거리를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잠재의식이 할 작업이 너무 많아서 감당이 어려워진다는 말이다.


잠재의식이 미해결 과제를 말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끔 잠자리에서 준비를 해 줄 수 있다.

간단한 몸풀기를 해서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켜주면 좋다.

몸을 풀어준 다음 편안하게 누워서 심호흡부터 한다.

호흡을 고르게 안정시킨 다음에는 가만히 눈을 감고 하루를 회상한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바라보면 된다.


잠자리에서 하루를 회상하는 동안 감정이 일어날 수도 있다.

흐뭇하고 만족스러운 느낌일 수도 있고 안타깝고 후회스러운 느낌일 수도 있다.

어떤 감정이 일어나든 그냥 그 느낌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오늘의 하루' 영화를 감상하고 잠을 자면 된다.

미처 처리되지 못했던 일들은 잠재의식이 작업을 한다.



한 호흡 쉬면 여유가 생긴다.

잠들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며 숨을 고르면 잠재의식이 일할 준비가 된다.

일을 하면서 허둥대지 않고 집중할 수 있으려면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잠자리에서 호흡을 가지런히 하면서 하루를 회상하면 점재 의식이 집중해서 일할 수 있게끔 준비가 된다.

그냥 자지 말고 잠을 정성껏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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