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적 고민

장애

by 방기연

"건축기사 일을 현장에서 계속할 자신이 없어서 본사 공무나 공무원으로 방향을 잡을까 합니다"

25세 사회초년생의 고민이다.

장애를 만나서 어찌할 것인가.

넘든지 돌아가든지 아무튼 해결해야 할 것이다.

(1월 5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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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기사로 현장에서 일을 해보았다.

주 6일 일을 하고 개인 시간이 거의 없었다.

더울 때 덥고 추울 때 춥고 힘들어서 계속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본사 공무로 가거나 공무원 시험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느 쪽이 나을까.


사연자는 1년 가까이 일을 해보고 자신감을 잃었다.

아마도 낯선 환경에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아니라 불편이 심했다.

계속할 엄두가 나지 않아 당장은 아니더라도 진로를 바꿀 생각도 했다.


장애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사연자는 피하는 쪽으로 궁리를 하고 있는 셈이다.

피할 수 있다면 깔끔하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할 만도 하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 보기 어렵다.


운전도 초보일 때는 어렵고 힘이 든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처음 해본 현장 경험이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과연 그럴까.

사람은 적응력이 뛰어난 동물이기도 하다.


무엇을 하든 적어도 3년은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조금 해보고 섣불리 판단해서 바꾸면 앞으로도 자꾸 바꾸게 될 확률이 높다.

그래서 피하는 것이 최선이기 어려운 것이다.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장하고 발전하지 않는가.


멀리서 보면 어려움보다는 좋은 점이 많아 보인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경험해 보면 이전에 알지 못한 어려움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적응이 되고 나서도 어렵다면 그때 가서 방향 전환을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장애를 겪으며 성장하는 기회가 값진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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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도 습관이 되면 곤란하다.

피하다 보면 피하는 것만 하게 된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경험이 참으로 귀한 체험이다.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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