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성격 차이

어울림

by 방기연

"친구와 성격이 정반대라 자꾸 싸우는데 앞으로 싸울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한 청소년의 고민이다.

서로 다른 사람끼리 어울릴 수 있을까.

오히려 다르니까 어울려야 한다.

(1월 20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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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과가 중요하고 화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친구는 사과는 중요하지 않고 바로 풀어야 한다.

아주 사소한 일들로 자꾸 싸우게 된다.

앞으로도 많이 싸우게 될 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사연자는 친구와 성격 차이로 고민하고 있다.

서로의 차이를 잘 알고 있는데 자주 부딪히곤 한다.

다툼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자주 발생하는 다툼이 걱정이다.

앞으로 다툴 일까지 생각이 되면서 마음이 무겁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지금의 성격이 변하지 않고 계속 유지된다면 사연자와 친구는 계속 다툴 것이다.

하지만 다툼 자체는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다.

다투지 않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다툼이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적대적인 다툼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다툼도 있다.

스포츠는 비적대적인 다툼에 해당된다.

오히려 다툼을 통해서 서로 발전한다.


반면에 전쟁은 아주 심각하게 적대적인 다툼이다.

스포츠의 다툼과 전쟁에서 다툼은 무엇이 다를까.

가장 큰 차이는 규칙의 존재여부일 것이다.

스포츠는 규칙을 지키며 다툰다.


서로 다른 사람끼리 합의하고 공유하는 규칙이 있으면 다툼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호 존중과 불간섭이라는 규칙은 어떨까.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면 다툼은 오히려 성장 자극이 될 것이다.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그만큼 자신의 마음이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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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데 차이가 문제는 아니다.

차이가 있으니 오히려 어울림이 필요한 것이다.

문제는 고집이나 독선이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잘 어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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