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 충돌
"예고에 가고 싶은데 어머니의 반대가 심해서 고민이에요."
중2 여학생의 고민이다.
자신의 재능을 살리고 싶은데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다.
가치관이 부딪힐 때 해결이 만만치 않다.
(1월 26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합창단에서 단장으로 활동했다.
예술에 대한 열망이 강해서 예고에 가고 싶다.
예고를 생각하기만 해도 설렌다.
그런데 어머니의 반대가 심하다.
에고에 가면 공부 안 하고 노는 아이로 보일 거라며 반대하신다.
하지만 나는 남의 시선보다 나의 끼를 살리고 싶다.
예고에서 다른 친구들과 예술 활동을 하는 생각을 하면 두근거린다.
어떻게 하면 어머니를 설득할 수 있을까.
사연자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부모님의 생각은 다르다.
부모님의 반대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은 없다.
세대 사이에 갈등은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살아가는 시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예술이나 문화의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데 기성세대가 살았던 시대는 달랐다.
사연자는 자신이 살아갈 시대에 어울리는 가치관을 가지는 것이 자연스럽고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의 반대라는 현실적인 장벽을 어떻게 할 것인가.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설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나 안목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부모의 완강한 가치관을 바꾸기는 어렵다.
모든 일을 다 부모의 합의나 허락을 받고 해야 하는 것일까.
부모의 지원은 현실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만약 부모의 반대가 있다면 역풍을 거스를 만큼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역풍을 거스르며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매사가 순조로운 것이 늘 좋은 것은 아니다.
어려움을 겪으며 더 단단하게 여물기 때문이다.
어느 시인의 표현처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