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펜싱선수 늦었나요

취미와 전공

by 방기연

"점점 펜싱이 좋아지고 있는데 선수가 되기에는 너무 늦었을까요?"

곧 2학년이 되는 여중생의 고민이다.

하고 싶은 것을 현실에 벽에 부딪혀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중도에 그만두느니 애초에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까.

(2월 6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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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체육시간에 잠깐 펜싱을 배운 적이 있었다.

선생님이 자세가 좋다고 하셨고 아이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펜싱이 좋아서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어졌다.

잠시 드는 생각일지 몰라 깊이 생각해 봤는데 점점 더 펜싱이 좋아진다.


사연자는 어릴 때부터 운동신경이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육상으로 메달을 딴 경력도 있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이 되는 마당에 갑자기 펜싱이 하고 싶어 졌다.

일시적인 충동일지 몰라 많이 생각했는데 생각할수록 펜싱이 좋아진단다.


아직 펜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는 않았다.

막상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계속하고 싶을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포기하면 미련이 남을 것이다.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 감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중도에 머뭇거릴 때 다시 꾸준히 시도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앞일은 누구도 모르는 법이다.

더구나 마음이란 것은 늘 변하기 마련이다.


시작할 때부터 모든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

예측한다 하더라도 사정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지 않은가.

선택은 신중하게 해야겠지만 완벽한 선택이란 있을 수 없다.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


예외 없는 법칙은 없다고 한다.

늦게 시작했다고 성공하지 못하란 법도 없다.

하고 싶은 것은 웬만하면 해보는 것이 좋다.

인생길에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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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는 실패가 아니다.

틀리지 않고 맞는 법이 있을까.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못하면 아예 기회도 없다.

가다가 막히면 넘어가든 돌아가든 그때 가서 찾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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