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중고신입으로 직장생활 6개월 차인데 실수를 되풀이하고 계속 지적을 받습니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연이다.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안타깝다.
무엇을 고쳐야 하는 것일까.
(2월 8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직장생활 6개월 차인데 업무에 익숙해지지 않는다.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꼭 실수를 한다.
직장 동료들도 "6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느리네."라고 한다.
부장님은 시정되지 않는 것을 보면 자기를 무시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신다.
나도 주의하려고 하지만 자꾸 실수를 되풀이한다.
특히 행정업무는 아직도 낯설다.
왜 고치려고 해도 고쳐지지 않을까.
이제는 내가 무능력하게만 느껴진다.
사연자는 답답하고 막막하다.
마치 가위에 눌리는 것처럼 중압감에 시달린다.
어째서 개선되지 않는 것일까.
아마도 자각의 깊이가 부족할 것이다.
문제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해결의 시점이다.
사연자는 과연 얼마나 문제를 자각했을까.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보았을까.
더 깊은 자기 성찰이 필요할지 모른다.
잘못을 고치려고 벌을 주면 잘못이 고쳐지는가.
잘못은 그대로 두고 벌만 피하려는 심리가 생기기 쉽다.
그래서 벌을 통해 개선하려는 노력은 대부분 부작용만 일으키기 마련이다.
있는 그대로 보고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오답노트를 만들어 문제점을 정확히 알 때 개선하기 쉬워진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은 뭔가 모를 타성에 젖기 때문이다.
의지의 힘보다 습관의 힘이 더 크게 작동하는 것이다.
습관을 넘어서는 강력한 자각과 의지가 필요하다.

습관의 힘은 강력하다.
습관을 바꾸려면 더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
의지만으로 고쳐지지 않는다.
습관을 넘어설 만큼 깊은 자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