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할 때 독서하는 습관

걱정과 수면

by 방기연

"생각이 많아서 잠을 못 자는데 책을 읽지만 활자만 보이지 내용은 들어오지 않아요."

잠을 이루지 못해 고통받는 사연이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고통스럽다.

편하게 잠드는 방법은 없을까.

(2월 28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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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아서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잠을 자지 못한다.

생각이 않아서 잠을 못 자는지 잠을 못 자서 생각이 많은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책을 읽는데 그냥 활자만 볼뿐, 마치 생각을 활자로 밀어내려는 것 같다.

편하게 잠들고 싶다.


사연자는 불면으로 괴롭다.

잠을 자려고 생각과 씨름을 하지만 소용이 없다.

습관적으로 책을 읽는데 내용이 들어오지 않는다.

머리에 가득 찬 생각을 책에 있는 활자로 밀어내려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사연자가 원하는 것은 편안한 잠이다.

왜 편안한 잠을 원할까.

잠을 잘 자야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잠을 자지 못하면 정신적인 타격이 크다.


만약 사연자가 전혀 잠을 자지 못했다면 아마 죽었을 것이다.

뜻대로 잠이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쨌든 잠을 잤기에 살아있을 수 있다.

잠의 기능은 무엇일까.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하고 생기를 되찾는데 잠이 필요하다.


사연자는 생각이 많아 잠을 자지 못한다고 했다.

잠을 자야 한다는 생각도 잠이 드는데 방해가 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잠을 자려할 것이 아니라 푹 쉬려고 마음을 먹는 것이 낫지 않을까.

마음을 편히 쉬는데 집중하다 보면 잠은 저절로 들게 될 것이다.


잠을 자려하는 것도 잘 쉬기 위함이다.

잘 쉴 수 있다면 굳이 잠을 자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다 보면 부수적인 활동은 저절로 이뤄지기 마련이다.

굳이 자려하지 말고 마음을 편안히 갖는데 집중하면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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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안 하려는 생각은 실패한다.

잠을 자려하면 오히려 잠이 들지 않는다.

생각을 놓아버리면 저절로 조절이 된다.

푹 쉬려 하면 잠은 저절로 찾아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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