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
"고2인데 친구가 없어요. 내성적이고 소심한 자신이 싫어요."
대인관계 고민이다.
외톨이로 지내는 것은 만만치 않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결책을 진지하게 찾아야 하지 않을까.
(3월 21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학교 가기가 싫다.
친구가 하나도 없다.
내가 뭘 그리 잘못했길래 친구가 없을까.
다른 반 아이들과 점심을 먹었는데 그들도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사연자는 부정사고에 빠져 있다.
다른 사람한테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부끄럼도 많단다.
자기가 싫도 다른 사람들도 자기를 환영하지 않는 느낌이다.
온통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다.
고2인데 친구가 없다는 말에도 부정적인 느낌이 담겨 있다.
당연히 친구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현재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그렇다고 뾰족한 대안도 없다.
심지어 찾아보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 직면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사고의 함정에 빠져 있음을 직면해야 한다.
불만은 가지고 불평만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볼 필요가 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각성이 없이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자신의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곤란하다.
다른 친구들이 자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사실이라고 여기는 것도 그렇다.
자신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객관화해 보면 지금의 결과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 보면 바꿀 수 있는 여지가 보인다.
성격이 어떻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익하다.
해보지도 않고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면서 성격 탓을 하면 헤어날 길이 없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치면 되지 않는가.
나 스스로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데 무엇이 변할 수 있겠는가.

교류를 원하는데 문을 닫아건다.
자유롭고 싶은데 타인의 눈치를 본다.
그리고는 성격 탓을 한다.
불행에 빠지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