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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Apr 29. 2019

하수와 중수와 고수

성장 수준

하수는 한 치 앞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중수는 눈앞의 것들을 볼 수 있다.

고수는 멀리 볼 줄 안다.

인생에도 하수 중수 고수가 있다.



상황을 보는 눈이 깊어질수록 능력도 생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대응할 수 있다.

아직 서툰 하수는 제대로 보지 못한다.

실수도 많고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

애는 쓰는데 결과는 신통치 않다.


하수에서 탈출하려면 배우는 것이 좋다.

고수한테 배우면 빨리 하수 신세를 면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하수가 다 배운다고 실력이 늘지는 않는다.

자신의 능력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가르침을 받아들여야 한다.

스스로 배움의 필요성을 느끼고 마음을 비워야 하수를 면한다.


중수가 되면 실수도 많이 하지 않고 제법 결과도 낸다.

많은 사람들은 중수에 머문다.

먹고 살만 하기 때문이다.

승부욕이 강하거나 성취욕이 큰 사람은 중수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남다르게 몰입하고 집중하면 고수가 되기도 한다.

고수가 되면 여유가 생긴다.

하수를 이끌어줄 능력도 갖춘다.

힘들이지 않고도 일을 잘 해낸다.

무엇이 고수를 만드는가?


흔히 사람들은 재능을 말한다.

하지만 재능이 고수를 만들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노력이 고수를 만들까?

노력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삼박자가 갖춰져야 한다.


의지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잘하려는 마음을 먹고 방법을 선택해서 힘을 모아 실천한다.

이렇게 지속하다 보면 어느새 고수가 된다.

이 과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천부적 재능이 있어서 고수가 되는 것이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하수는 자기 앞가림을 하기에 급급하다.

중수는 자기 삶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이다.

고수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

자기가 하는 일에 고수가 되었을 때 전체 사회에 도움이 된다.

고수들로 이루어진 사회는 풍족하고 여유롭다.



하수 중수 고수는 결정되어 있지 않다.

열심히 배우면 하수도 중수가 될 수 있다.

중수에 만족하지 않고 정진하면 고수의 길도 열린다.

의지를 가지고 바른 방법을 선택해서 힘을 집중하면 된다.

자신의 삶에서 고수가 되는 것이 전체 사회에도 기여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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