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불화
"부모님과 누나가 싸우는 경우가 많아 고민입니다."
한 남성의 고민이다.
가족 불화로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다.
되풀이되는 싸움을 멈추는 방법은 없을까.
(6월 1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누나와 어머니 또는 아버지와 싸움이 잦다.
경제 문제나 술 문제, 또는 내 이야기로 싸운다.
한 번은 싸움을 말리려 했는데 빠지라는 소리를 들었다.
화가 날 뻔했다.
어디에나 있는 집안 문제일까.
그렇지만 나 때문에 싸우는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대체 왜 싸우는 것일까.
매가 할 수 있는 일을 알고 싶다.
사연자는 좌불안석이다.
자기 때문에 가족 불화가 생기는 것 같아서다.
하지만 가족 안에서 힘이 없다.
더구나 자기가 원인이 되어 싸움이 일어나는 것 같아 곤란하다.
사연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말해보면 어떨까.
먼저 누나와 대하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누나의 불만부터 듣는 것이 사태파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문제는 사연자와 관계없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사연자 눈앞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기도 어렵지 않은가.
그래서 속 이야기를 들어보라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하지 않아도 일단 아는 것만으로도 신경이 덜 쓰이게 될 것이다.
가족 불화는 외면하기 어렵다.
더구나 집안의 막내로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아예 방법이 없지는 않다.
들어주는 것이라도 할 수 있다.
불만은 풀어야 한다.
불만을 푸는 방식은 다양하다.
한바탕 싸우는 것도 나쁜 것만은 아니다.
문제는 소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