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성
"다 좋은데 가끔 싫은 친구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청소년의 고민이다.
포용성이 크면 마음도 넓어진다.
다름은 포용성을 키울 기회가 된다.
(8월 8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남을 헐뜯는 걸 정말 싫어한다.
그런데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심한 말을 하는 친구가 있다.
자구 선을 넘어서 험하게 말한다.
이 친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사연자는 친구의 거칠고 심한 말이 싫다.
친구는 장난으로 하지만 사연자는 고운 말을 쓰고 싶은 것이다.
말이 험한 것 말고는 다 좋은 친구라서 고민이다.
어느 선까지 수용해야 할까.
뜻에 맞는 친구와 뜻에 맞지 않는 친구가 있다.
아무래도 뜻에 마장야 더 가까워지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뜻에 맞는 친구가 꼭 좋은 친구는 아닐 수 있다.
뜻에 맞지 않는 친구와 함께 하면 경험의 폭이 넓어질 수 있지 않을까.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이 있다.
특별할 것이 없어 거기서 거기라는 뜻이다.
취향이 비슷한 친구들의 모임은 그 나물에 그 밥이기 쉽다.
그런데 만약 아주 다른 친구가 낀다면 새롭지 않을까.
다름을 그대로 인정한다면 마음의 영역이 넓어진다.
여행의 좋은 점은 몰랐던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체험으로 마음에 새로운 영역이 생긴다.
다양성을 포용하는 만큼 삶도 풍요로워지지 않겠는가.
보통 익숙한 것은 안전하다고 느낀다.
새로운 것은 낯설어서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장일단이 있는 법이다.
익숙한 것만 접하면 안전할 수는 있겠지만 새로움이 없어 권태로울 수 있다.

공통점은 친밀감과 안정감이 있어 좋다.
차이점은 새로움이 있어 좋다.
공통점이든 차이점이든 수용하면 이점이 있다.
좋건 싫건 그대로 공유한다면 내 세계가 넓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