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욕 정상인가요

뻔뻔함

by 방기연

"결혼한 지 5년이 지났는데도 남편의 성집착이 변하지 않는데 자기는 정상이라네요."

한 여성의 고민이다.

뻔뻔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

포기하고 순응하는 것은 괴로움만 키울 뿐이다.

(8월 22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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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도 2년 동안 섹스파트너와 주기적으로 관계를 유지했다.

심지어는 지방으로 출장 가서 성매매도 한다.

야동을 언제 어디서나 즐긴다.

아내를 임신시키고 전혀 관심도 두지 않고 놀러 다녔다.


아이가 유산되었어도 여전하다.

시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말로만 치료를 해야겠다고 하신다.

계속 다툼이 있어왔으나 이제는 포기한 상태다.

남편은 다 그렇게 산다며 자신이 정상이란다.


사연자는 남편의 지나친 성욕과 방만한 성생활에 질렸다.

그런데 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사연대로라면 사연자의 남편은 성중독이라 봐도 좋을 것 같다.

더구나 뻔뻔스럽기까지 한데 사연자는 무슨 생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일까.


알고 저지르는 잘못과 모르고 저지르는 잘못 가운데 어떤 것이 더 해로울까.

잘못인 줄 알고 있으면 언젠가는 멈출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하지만 아예 잘못인 줄 모르고 저지르는 행동은 개선의 여지도 없지 않은가.

그래서 사연자 남편의 뻔뻔함은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사연자가 지금처럼 포기하고 순응하면 앞으로 어떤 삶이 펼쳐질까.

남편은 계속 절제 없는 생활을 이어갈 것이고 사연자는 무기력해질 것이다.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비극적 삶이 아닌가.

변화의 계기가 필요하다.


사연자가 각성해서 남편과 정면대결을 하면 어떨까.

결혼생활 5년 동안의 남편 행각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모아 이혼소송을 하는 것이다.

남편에게 현실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는 조치여야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대화나 타협을 통해 해결하기에는 남편의 증세와 뻔뻔함이 너무 심해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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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는 삶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참으며 견뎌내야 할 때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희망도 보이지 않는데 무작정 참을 수는 없지 않은가.

당장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도 어리석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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