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한계
"저는 아무리 해도 3, 4등급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공부는 재능이 있어야 하는 거죠?"
노력의 한계를 느낀 청소년의 고민이다.
노력에는 한계가 없다.
노력의 결과에 한계가 있을 뿐이다.
(9월 26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노력을 안 하는 것도 아닌데 3, 4등급을 벗어나지 못한다.
역시 공부는 재능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
아인슈타인 같은 재능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정도의 재능 말이다.
나는 아무리 해도 벽을 넘지 못할 것 같다.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노력을 게을리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억울하다.
완전히 집중한 것은 아니지만 하기는 한 것 아닌가.
수능은 재능이 없어도 1, 2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
자기들이 그런 성적을 받으니까 하는 소리 아닌가.
사연자는 노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나름 최선을 다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아무리 해도 지금 성적을 벗어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사연자의 생각은 타당할까.
벽을 마주할 때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은 여러 가지다.
주저앉거나 넘으려 하거나 돌파할 수도 있다.
자신의 변화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주저앉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도전하는 방식을 바꾼다면 넘거나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사연자는 하루에 10시간 정도 공부에 시간을 쓴다고 했다.
그런데 나오는 성적은 항상 3, 4등급이다.
당연하지 않을까.
투입하는 노력이 그 정도이니 결과도 그럴 것이다.
변화를 원하면 들이는 노력에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이다.
공부 시간을 늘리거나 집중도를 더 높게 한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지 않겠는가.
자신은 변하지 않고 결과가 바뀌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불합리하다.
뿌린 만큼 거두는 법이다.

행동은 바꾸지 않고 결과가 바뀌기를 바랄 수 있을까.
다른 결과를 원하면 당연히 행동을 바꿔야 한다.
자신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변화가능성을 염두에 두면 벽에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