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3인데 무너진 멘털을 어떻게 되돌리나요?

지나친 긴장

by 방기연

"입시를 앞두고 잠만 자고 도망가고 싶네요."

예체능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3의 고민이다.

지나친 긴장으로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인다.

이럴 때는 우선 숨부터 고를 일이다.

(9월 25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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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3으로 예체능 수시 입시를 앞두고 있다.

건강 문제로 올해 1월에 전공을 바꿔서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격려도 받고 칭찬도 들었다.

그런데 9월 들어서부터 컨디션이 바닥이다.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잠만 자고 도망가고 싶다.

지옥에 들어온 기분이다.

대학에 떨어지면 극단적 선택을 할 것 같다.


사연자는 응급상황에 놓인 셈이다.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우선 숨부터 돌리고 볼 일이다.

말 그대로 숨을 고르게 해야 한다.


오랫동안 착실하게 준비해도 자신할 수 없는 것이 입시 아닌가.

그런데 사연자는 전공을 바꿔야 하는 악재도 있었다.

입시가 다가올수록 긴장이 커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긴장과 부담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


주변의 칭찬과 격려도 소용이 없다.

내면에서 싹튼 불안감에 압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오히려 사즉생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지금 현실이 지옥임을 인정해 버리는 것이다.


대학에 붙어야 한다는 생각은 놓아버린다.

지옥 같은 고통을 견뎌내는데 집중한다.

어차피 찾아온 고통을 원 없이 다 느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좋다.

그야말로 사즉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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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될 때 오히려 더 긴장하려고 마음을 낸다.

역설적 의도는 상식적인 생각과 반대방향이다.

불편을 감수하는 만큼 오히려 편안해진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이런 원리에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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