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되는 말이 맞나요?

권위적 부모

by 방기연

"아빠가 잘해 주시지만 권위적으로 심한 말을 하시는 것이 맞나요?"

대학생의 고민이다.

권위적인 언행은 소통의 장벽이 된다.

마음이 통하는 소통이 필요하다.

(1월 7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sticker sticker

아빠가 평소에는 잘해 주시는데 가끔 권위적일 때가 있다.

새벽에 연락한 것은 잘못이지만 반성문을 쓰려하는데 자라고 하셨다.

몸살 기운이 있는데 그냥 자라고 윽박질렀다.

아빠가 이렇게 말해도 되는가.


사연자는 아빠의 거친 말투가 싫다.

방학이 되어 집에서 생활하면 부모님과 부딪히곤 한다.

집을 떠나 살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일단은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생활방식으로 이런저런 간섭을 받으면 불편해진다.


부부 사이도 늘 붙어 있으면 사소한 일로 투닥거리게 된다.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은 대부분 사소한 일에서 비롯된다.

편하면서도 가장 불편해지는 존재가 가족일 수도 있다.

서로 상대한테 기대하는 것이 크기 때문이다.


생판 남을 대할 때는 긴장을 해서 신경을 끈다.

하지만 익숙한 가족을 대할 때는 긴장이 풀린다.

친하다고 방심해서 조심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서로 잔소리를 자동으로 하곤 한다.


부모가 자식을 볼 때 미숙하고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더 나아지라고 이런저런 충고를 하게 되기 쉽다.

하지만 자식도 사춘기를 지나며 나름의 판단을 하게 된다.

말씀을 잔소리로 들으며 저항하게 된다.


이미 익숙해진 화법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식이 대학생이 되었다면 계속 어린애로 대할 수 없다.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면 갈등이 생기고 심화된다.

이때 권위적인 태도는 치명적이다.



sticker sticker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면 자칫 원망심만 커지기 쉽다.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고치면 원망할 일이 없다.

어른 대접을 바라기 전에 먼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면 된다.

자기의 몫을 상대에게 전가하지 말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이번 생은 완전히 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