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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Jun 12. 2019

욕구 5단계설을 다시 보다(2)

생존 욕구

살아남고자 하는 생존 욕구.

먹고 자는 활동은 생존에 꼭 필요하다.

그래서 생존에 필요한 생리활동과 관련된 욕구가 밑바탕이 된다.

생존 욕구가 만족되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

거의 본능처럼 작동하는 욕구이다.



못 먹으면 죽는다.

잠을 자지 못 해도 살 수 없다.

생존하려면 몸이 정상 가동되어야 한다.

배가 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야 한다.

생존과 관련된 생리적 욕구가 첫 단계이다.


욕구 단계설로 보면 생존 욕구가 가장 우선되는 욕구이다.

다른 어떤 욕구보다 생존이 가장 먼저라는 것이다.

"삼일을 굶으면 남의 집 담장을 넘는다."는 속담이 있다.

도덕도 윤리도 법도 일단은 살고 난 다음 일이라는 말이다.


굶어 죽은 처지에 빠진 사람한테 무엇이 급할까.

우선 살고 볼 일이 아닐까.

삶의 질을 생각하는 것은 생존이 확보된 다음의 일이다.

본능도 생존에 필요한 방향으로 진화한다.


감각기관이 변화에 민감하게 작동한다.

변화가 있을 때 빨리 알아차려야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천적이 다가오는 것을 재빨리 감지해야 대비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변화에 민감하게끔 진화되어 온 것이다.


사람뿐 아니라 모든 동식물도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한다.

힘이 약한 존재들은 독을 품어서 자신을 방어하는 식으로 생존을 확보하고자 한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는 차원 높은 고민이 아니다.

생존은 가장 우선되는 절실한 문제다.


생존이 극도로 불안정한 환경이 지옥이다.

고통은 생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생존이 위험할 때 고통이 발생하곤 한다.

고통을 느끼면 즉각 대응을 하기 때문이다.


다른 모든 욕구보다 생존 욕구가 가장 우선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 목숨을 버리기도 한다.

자살을 하는 것은 생존 욕구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고 하겠다.

그렇다면 생존 욕구보다 더 우선되는 욕구가 있다는 뜻이 아닐까?


그런데 자살로 생을 마친 사람들한테 공통으로 발견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에 살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인 흔적이 남는다는 것이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어도 막상 생존이 끝나는 그 순간에 살고자 하는 잠재된 충동이 일어난다.

이런 현상으로 미루어보건대 생존 욕구가 아주 강력한 기본 욕구임은 확실한 듯하다.



생존하고자 하는 욕구는 본능처럼 작동한다.

생존이 확보되어야 다른 욕구가 생길 수 있다.

먹어야 죽지 않는다.

숨을 쉬어야 살 수 있다.

생존 욕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욕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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