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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Aug 03. 2019

한 번에 하나씩 하기

집중력

"모이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힘을 모으라는 이야기이다.

힘이 하나로 모일 때 큰 효력이 있다.

일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오합지졸이란 말이 있다.

조직력을 갖추지 못한 모임을 가리킨다.

구성원들의 힘이 하나로 모이지 못해서 지리멸렬하다.

힘을 모으지 못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집단은 오합지졸이 되고 만다.


한 사람의 내면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

몸 따로 마음 따로일 때 되는 것이 없다.

몸과 마음이 일치되어야 무언가 이루어낸다.

집중하지 못하면 성취도 없다.


"알고 있는데 마음먹은 대로 안 돼요."라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머리로 아는 것과 달리 행동하게 된다는 말이다.

화를 내면 좋을 것이 없는 줄 아는데 자기도 모르게 화를 내고 만다.

술이나 담배가 해롭다는 것을 아는데도 끊지 못한다.


마음 자체가 하나로 일어나지 않는다.

본능이 시키는 것과 이성으로 판단하는 것이 수시로 부딪히곤 한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어 쉽게 결정을 못 한다.

이것저것 하다 보면 길을 잃기 일쑤다.


이런저런 계획과 구상을 해서 시작한 일들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다.

일이 진행되다 보면 처음 시작할 때와 달라지기 마련이다.

의욕이 없어지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장애를 만나기도 한다.

장애에 부딪히면 흔들린다.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면 힘이 분산된다.

분산된 힘으로는 일을 이루어내기 어렵다.

그래서 '한 번에 한 가지'를 명심할 필요가 있다.

죽이든 밥이든 한 가지로 결정해서 집중해야 일이 된다.


밥을 먹을 때는 먹는 행위에 집중해야 한다.

대화를 할 때에는 대화에 집중한다.

한 번에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어야 일을 성취한다.

몸이 하는 것에 마음을 두지 못하면 일이 되지 않는다.



가지 않은 길은 알 수 없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온전히 마음을 쏟을 때 힘이 모인다.

한 번에 한 가지.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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