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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Oct 12. 2018

심리상담이 필요한 사람?

환자와 내담자의 차이

"너 심리 상담 좀 받아 봐."

이런 말을 들었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


만약 상대가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으로 들려서 기분이 나빴다면 심리상담을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심리상담을 권한 사람이 오해한 것일 수도 있고 듣고 기분이 나빠진 사람의 오해일 수도 있다.

아무튼 '상담을 받는 사람 = 문제가 있는 사람, 또는 환자'라는 오해가 있는 셈이다.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을 내담자라고 한다.

아파서 치료를 받으러 가는 사람은 환자라고 한다.

내담자와 환자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아주 같지는 않다.

환자는 분명히 아픈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것이 맞다.

하지만 내담자는 상황이 다르다.


상담에서 다루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상담은 무언가 잘못 되어서 바로잡거나 고쳐야 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는다.

상담이 관여하는 분야는 아주 넓기 때문에 '환자 = 내담자'라는 생각은 틀렸다.


상담은 '치유' 뿐아니라 '성장'도 목적으로 한다.

힘들고 어려운 상태를 극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찾는 데까지 나아간다는 뜻이다.

그래서 내담자는 그냥 보통 사람일 뿐이다.

오히려 문제나 모순을 자각하고 스스로 도움을 찾으려고 애쓰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냥 문제나 모순을 자각하지 못 하고 길들여져서 사는 존재보다 훨씬 낫다고 볼 수도 있다.


'완전히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자동차가 고장나면 정비기술을 배워서 스스로 고쳐야 할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정비소에 가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해결된다.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거나 행복하지 못할 때 상담가라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모든 문제를 자기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도 절대 진리는 아니다.

솔직히 자신의 한계나 모순을 인정하고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구하는 것은 어찌보면 진정 용기있는 태도이다.


이젠 '심리상담'이란 말에 과민반응을 멈추자.


연.-날마다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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