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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Dec 16. 2019

호감을 표시하는 여자가 다수라면?

관심의 방향

"제대로 된 연애를 한 번도 못 해봤어요."

이성을 사귀고 싶어 시도할 때 다른 여성들이 호감을 보여서 마음이 흔들린다.

결정을 하지 못하다가 다 흐지부지 되고 만다.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일까?

(12월 16일 참나원 방송)



모든 자원이 골고루 나눠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에서는 '쏠리는 현상'이 많은 것 같다.

'빈익빈 부익부'라 하던가.

있을 때는 너무 많고 없을 때는 너무 없다.


연애를 하고 싶어서 관심 가는 대상한테 다가간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른 여성들이 호감을 표하며 다가온다.

마음이 흔들려서 갈등한다.

결국 시작도 못해보고 다 끝나고 만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만유인력의 법칙'이라 보아도 좋을 것이다.

비슷한 에너지끼리 서로 끌어당긴다.

'연애를 하면 예뻐진다'고 하지 않는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풍기는 기운도 달라진다.

그래서 임자 있는 사람이 더 매력을 발산하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사람은 생각할 줄 아는 영물이다.

에너지가 분산되는 순간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먼저 자신의 마음에 충실해야 마땅하다.

상대가 호감을 보인다고 바로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열등감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을 돌보지 못하니까 외부 자극에 지배당한다.

'난 연애를 못해'라는 생각이 말썽을 일으킨다.


자신에게 관계를 주도할 능력이 없다고 믿으면 눈치를 보게 된다.

상대의 처분에 맡기는 소극성에 상대는 답답해진다.

매력을 느끼고 다가왔던 이성이 실망을 하고 돌아서기 마련이다.

그러면 열등감은 더 강해진다.


연애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중심을 잡지 못하면 허무감만 남는다.

선택하고 결정할 때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욕구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중심을 잡을 수 있다.


관계가 시작될 무렵에는 겉으로 보이는 인상이 중요한 영향을 준다.

그렇지만 관계가 이어지면서 점점 내면이 중요해지기 마련이다.

겉보다 속이 더 핵심이다.

그래서 속을 충실히 가꾸어야 한다.



멈추고 살피고 고른다.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필요한 행동지침이다.

흔들림을 멈추고 욕구를 살피고 최선의 선택을 한다.

속이 허하면 그야말로 '폭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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