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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Jan 01. 2020

남편은 응답하라 3

부부 갈등 대안

"무거운 마음에서 벗어나려면?"

잘못을 알았을 때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그런데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제로 해야 한다.

(2020년 1월 1일 참나원 방송)



"비겁한 변명입니다."

영화 '실미도'에 나오는 명대사다.

당당하지 못한 합리화에 쓰는 말이다.

걱정만 하는 것은 비겁한 변명이다.


일이 뜻대로 되려면 될 수 있는 목표를 잡아야 한다.

목표를 잡았으면 그에 걸맞은 방법을 선택해서 집중한다.

하다가 잘못되면 고치면 된다.

시작도 하기 전에 걱정부터 하는 심리는 '도망치는 마음'이다.


무엇을 피하고 싶을까.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받는 고통을 피하고 싶다.

그래서 최악의 경우를 생각한다.

걱정을 하면서 근심에 빠지면 실패했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잘 안 될 것 같았어'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얻으려 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에 위안을 얻는다.

그래서 비겁한 변명이라고 한다.

"내 그럴 줄 알았어..." 교묘한 자기 방어다.


진정으로 고치고 싶으면 그냥 고치면 된다.

안되거나 잘못될 만한 이유를 찾아내면서 주저하는 것은 어리석다.

길을 떠나면서 모든 여정을 다 알 수는 없다.

가면서 대응하면 된다.


걱정하면서 망설이는 것이 사실은 비겁한 변명인 줄 안다면?

용기를 내서 떨칠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지금 변명을 하고 있다.'라고 알아차린다.

그러면 부정적인 생각을 멈출 수 있다.


긍정의 힘을 기르는 좋은 방법 가운데 '기도'가 있다.

기도는 누군가에게 무엇을 비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모아서 어려움을 돌파하려는 행위다.

에너지가 모여야 힘이 난다.



'나는 이러이러하다.'는 생각이 감옥이 된다.

자신을 가두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앞으로 벌어질 일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 않은가.

새로운 희망을 갖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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