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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Jan 25. 2020

기능의학을 아시나요

의료시스템

'의료 체계의 현실'

너무나 당연하게 약을 찾고 병원을 찾는다.

의사 말고는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

이대로 좋은가.

(1월 25일 참나원 방송)



서양의학을 위주로 하는 현대 의료 체계가 생긴 시기는 약 100년 전이다.

당시는 화학을 '인류를 구제하는 기적의 분야'라고 환영했다.

화학제품으로 약을 만들면 만병통치약이 되었다.

제약회사는 거대한 시장이 필요했다.


다양한 형태의 의료 방식이 있었다.

제약회사는 의료 시장을 독점하려 했다.

엄청난 로비를 통해 의료 행위를 제한했다.

의과대학을 통해 배출된 의사들만 인정한 것이다.


다른 모든 의료 방식은 '사이비'로 치부했다.

오로지 의사들만 치료할 수 있게 하는 현대 의료 체계가 자리를 잡았다.

의사 자격증이 없으면 치료를 할 수 없게 하면서 약을 마음껏 팔았다.

그런데 화학제품은 만병통치약이 아니었다.


서양의학은 병을 적으로 본다.

그래서 증상을 억압하거나 차단하려 공격한다.

외상이나 급한 증상에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제는 만성병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병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기존 의학에 한계를 느낀 사람들이 새로운 길을 찾기 시작했다.

기능의학이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대체의학', '자연치유'라고도 불리는 분야다.


기능의학이란 '몸의 기능을 정상화해서 병을 이겨내려는 의학'이다.

증상과 싸우기보다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건강한 식생활로 영양의 균형을 맞추어 몸이 제 기능을 하게끔 한다.

증상은 이상을 알리는 신호로 여기고 병을 적대하지 않는다.


상담 분야에도 '인본주의 상담'이 있다.

증상보다는 사람을 중시한다.

문제와 씨름하기보다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되찾는데 힘쓴다.

참나를 되찾으면서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현대 서양의학이 독주하면서 만성병이 오히려 고질화 되었다.

하나의 증상에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할 수 있다.

독선과 아집은 아주 위험하다.

'의료 독재'는 생명이 걸린 문제다.



자신의 건강을 누구한테 맡길 것인가.

몸이 가진 자연치유력에 주목할 일이다.

건강 주권을 되찾아야 하겠다.

어느 분야든 독재는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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