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윤리
'우유를 먹어야 키가 큰다?'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완전식품.
예전에는 국가에서 우유 소비를 권장했다.
과연 우유는 완전식품일까.
(3월 7일 참나원 방송)

자연 상태에서 젖소의 수명은 약 30년이다.
공장형 목축으로 젖을 짜는 젖소는 7~8년 산다.
생후 14개월이면 젖을 짜기 시작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젖소의 수명을 사분지 일로 단축시키면서 얻는 우유.
이런 음식으로 건강해질 수 있을까.
설사 건강해진다 하더라도 찜찜하지 않은가 말이다.
모든 사물에는 기운이 있다.
우유를 많이 짜내기 위해 젖소한테 가해지는 폭력.
공장형 사육 방식은 끔찍하다.
거의 매일 젖을 짠다.
강제로 인공수정을 시켜서.
모든 생명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식물도 그렇다.
젖소가 받는 엄청난 스트레스는 어떻게 될까.
우유에 고스란히 담기지 않을까.
우유 자체도 그렇지만 첨가물도 문제다.
굳지 않고 썩지 않게 하기 위해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다.
이렇게 생산된 우유가 완전식품일 수 있는가.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우유에 있는 인이라는 성분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고 한다.
우유를 많이 먹으면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윤리로 보더라도 영양학으로 보더라도 우유는 완전식품일 수 없다.
이제 바꿔야 하지 않을까.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
폭력으로 얻은 결과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
인류도 지구에 사는 생명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더불어 사는 방식을 따라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