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초심으로 돌아가다."
세상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하나를 시작한다고 하나만 하게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자꾸 시작할 때 마음을 잊게 되는가 보다.
(6월 29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심정이 착잡하다.
많이 헝클어지고 뒤죽박죽인 느낌이다.
무엇이 이리 복잡한가.
숨을 고르며 가만히 살펴본다.
사실 복잡할 것도 없다.
그저 욕심이 사납게 일어날 뿐이다.
스스로 내는 욕심에 치여서 머리가 복잡해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심호흡이다.
좋은 생각을 해서 실행에 옮긴다.
이때 가지는 초심은 순수하고 활기차다.
참나원도 그랬다.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전부였다.
그런데 세상은 중중첩첩 서로 연결되어 있다.
더구나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일이다.
언제나 순조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희로애락이 교차된다.
순수했던 초심에 욕심이 깃든다.
무리한 욕심은 화를 부른다.
수많은 틈이 생기고 위기가 닥친다.
깨어 알아차리지 못하면 파국에 이른다.
낡은 부분은 보수한다.
타성으로 느슨해진 마음은 다시 조인다.
귀를 열고 눈을 뜨고 가슴을 느낀다.
새로 문을 여는 마음이다.
시즌 8은 착잡함 속에서 열게 되었다.
초심에서 멀어진 부분이 없는지 살핀다.
시즌 7까지의 경험을 살려 착실하게 준비한다.
초심에 답이 있었다.
앞날은 누구도 모른다.
지난날을 거울 삼아 오늘을 살아갈 뿐이다.
매 순간 충실하고자 다짐한다.
마음이 비워지고 다시 의욕이 솟는다.

시작과 중간과 끝이 다 좋을 수 있을까.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살피고 추스르며 나아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