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의 명대사

경험의 양면

by 방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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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늙지 않아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영화 '인턴'에서 주인공 벤이 한 말이다.

이 영화 전반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대사다.

경험의 양면을 살펴본다.

(7월 10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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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씀이 왜 잔소리가 되어버릴까.

뻔해서 그렇다.

새롭지 않으면 관심을 끌지 못한다.

새로운 이야기에 솔깃해지기 마련이다.


경험은 어떤 역할을 할까.

경험이 있으면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경험 때문에 방해를 받기도 한다.

익숙해지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경험이 늙지 않는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영화에서 나이가 많아 적응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당당하게 한 대답이다.

그리고 실제로 경험을 살려 어려운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낸다.

경험의 긍정적인 측면을 잘 살려낸 것이다.


경험 자체는 새롭거나 구태의연하지 않다.

경험하는 태도에 달려 있을 뿐이다.

경험에 자만하면 꼰대가 된다.

열린 마음일 때 경험이 연륜이 된다.


꼰대는 자신의 경험에 갇힌 사람이다.

마치 상대의 앞날을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한다.

자신의 오늘이 나이 어린 상대의 내일이 아닌데도 말이다.

충고, 설교, 지시와 같은 방식으로 산대를 간섭한다.


연륜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경험을 살려서 현재에 창의적으로 적용한다.

제대로 체득한 사람이 보이는 여유와 자신감이 들어 있다.

격려, 공감, 배려가 담긴다.


'내가 알고 있다.'는 자만이 있을 때 경험이 몹쓸 것으로 변질된다.

경험이 늙지 않으려면 자만을 조심해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경험하고 열린 마음으로 경험을 쓴다.

이럴 때 경험이 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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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경험에 갇히면 안목이 좁아진다.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을 열 줄 알아야 한다.

안다고 자만하는 순간 갇히고 만다.

"나의 오늘이 너의 내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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