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진로 고민입니다

내면 갈등

by 방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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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진로를 고민하고 있어요."

38세 여성의 고민이다.

피아노 전공으로 전문대를 졸업했다.

학원강사 수입으로 부족해서 다른 직업을 찾으려 한다.

(10월 22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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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피아노를 좋아한다.

피아노로 자아실현을 하고 싶다.

그런데 현실이 만만치 않다.

경력을 더 쌓아야 하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다.


전 남자 친구의 제안으로 간호조무사를 생각했다.

그런데 별 수입이 없이 10개월을 버터야 한다.

더구나 간호조무사로 일을 잘할 자신이 없다.

주변에서도 격려보다는 걱정을 많이 한다.


그래서 다른 직업들도 알아보았다.

계약직 공무원을 준비할까 생각도 들었다.

돈을 어느 정도 벌면서 자격증을 따야 할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수입이 많은 일을 하고 싶다.


사연자는 막막하다.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해놓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


뭘 하나 선택하려 해도 걱정이 앞선다.

간호조무사를 하려니 대인관계가 걱정된다.

교육을 마치고 일을 하는 상상을 해 보니 자신이 서지 않는다.

점점 궁리가 많아지기만 한다.


이 상태라면 결정을 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너무 많은 변수를 한꺼번에 해결하려 하기 때문이다.

앞서 걱정하면 부담만 커진다.

내면 갈등이 다른 갈등을 부르는 꼴이다.


아무리 고민해도 답은 나오지 않는다.

변수를 줄여야 한다.

큰 줄기를 정하고 나머지는 해가면서 대처하면 된다.

행동하지 않고 생각만 하면 머리만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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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끝에 악수 둔다.

결단은 과감한 게 좋다.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필생즉사 필사즉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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