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욕지족
"증상을 억지로 없애려고 하지 마라."
35년 이상 환자들을 치료해 온 한의사의 조언이다.
특히 심인성 질환에 꼭 필요한 지침이다.
죽을 때까지 건강을 잃지 않는 비법이 있을까.
(1월 23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우울이나 불안을 겪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증상을 없애려 증상과 싸운다.
결국 실패한다.
증세가 더 깊어진다.
인생살이도 비슷하다.
욕심을 과하게 부려 무리한다.
실패해서 좌절한다.
한이 되어 더 큰 욕심을 가진다.
불행하다면 불행할만한 원인이 있다.
원인이 변해야 결과도 변한다.
증상은 결과다.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다루어야 한다.
건강이나 행복을 지키는 마음가짐이 있다.
조화와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다.
탐진치 삼독으로 조화가 깨진다.
증상과 다투어보았자 소용이 없다.
욕심을 적게 가지면 다툴 일도 적어진다.
다툴 일이 없으면 마음도 평온해진다.
마음이 평온하면 조화와 균형을 유지한다.
건강을 잃을 일이 없다.
욕심내고 성내고 어리석으면 괴롭다.
욕심을 적게 하면 만족이 커진다.
만족스러우면 여유가 생긴다.
여유로우면 더 욕심낼 일도 없어진다.
행복도 불행도 순환된다.
탐진치 삼독은 불행을 부른다.
계정혜 삼학은 행복을 부른다.
마음가짐이 행불행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