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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Mar 12. 2021

하루하루가의미 없이지나갑니다

습관의 힘

"공부는 하기 싫은데 누구보다 잘 살고 싶어요."

고2 학생의 말이다.

공부하는 습관이 들지 않았다.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 같은 느낌이다.

(3월 12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사연자는 공부에 힘을 쏟지 않았다.

그래도 성적은 좋았다.

그래서 방심을 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니 사정이 달라졌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 방학을 그냥 놀았다.

모든 시험을 망치고 성적이 떨어진다.

아무 간섭이 없었던 부모님도 한마디 하신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라고.


게임을 무척 좋아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게임도 재미가 없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만 정말 하기 싫다.

그래도 멋지게 잘 살고 싶다.


하루하루가 아무 의미 없이 지나가는 것 같다.

그냥 막막하기만 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습관의 힘이 무섭다.


그냥 별생각 없이 살다가 문득 자신을 돌아보는 순간이 있다.

'내가 무얼 하고 있지?'라는 의문이 든다.

바로 이 지점이 기회다.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다.


습관을 바꾸는데 자각은 필수다.

자각하고 관찰, 분석해서 대안을 찾는다.

그리고 새로 발견한 길을 가면 된다.

습관의 힘을 이기는 방법이다.


희망이나 욕구를 이루려면 습관의 힘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습관은 되풀이하는 가운데 자리 잡는다.

습관이 자리 잡게 되면 순조롭게 진행된다.

다만 자리 잡을 때까지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

멋진 삶을 꿈꾼다면 그에 맞는 실천을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사연자도 그 사실은 잘 알고 있기에 고민을 하는 것이다.

이제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일이 필요하다.



습관을 바꾸는데 힘이 들기 마련이다.

저항을 이겨내야 한다.

아닌 것은 바로 멈춘다.

그냥 할 일을 하다 보면 저절로 습관이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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