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수령_56회
새 책을 받고 마음가짐을 다지다
2025.3.24. 월(D-282)
야간 수업을 듣기 위해 4시 25분에 퇴근하였다. 기술교육원 입구에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5시 58분 교정에 들어오니 산수유가 노랗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앞으로 점점 노란색이 짙어질 것이다.
출석 지문인식을 하고 식당으로 밥을 먹으려 갔다. 5분 만에 밥을 먹고 들어왔다. 이제 어느 정도 교육생간에 얼굴이 익어서 서로 인사를 하였다. 제일 앞자리에 앉은 김*우학생에게 전자계산기 모델번호를 물으니 본인은 당근에서 구입했다며 보여 주었다. 공항동에 사시는 분이 쿠팡에서 모델번호를 가르쳐주며 쿠팡에서도 값싸게 살 수 있다고 했다.
교재가 제일 앞자리 책상에 쌓여있다. 제본한 책이 2권이고 예담사에서 출판한 전기 기능사 필기도서까지 3권이다. 오늘은 김*식 교수님 수업이다. 교수님께서 책을 배부하고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고 책 3권을 수령하였다고 동그라미를 표시하고 서명을 하라고 했다. 사진을 찍어서 비상연락망을 만든다고 했다.
김*우학생과 황*림학생이 도와주었다. 황*림학생이 스마트폰으로 찍고 김*우학생이 엑셀파일에 인적사항을 기재하였다.
교수님께서는 안전을 강조하셨다. 주간반에 한 분이 쓰러져서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을 가느라 교재를 나누어 주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전기는 현장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원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중요하지 않고 아차 사고를 경험하면서 위험요소를 줄이는 경험 등이 중요하다고 했다.
제백효과와 펠티어효과를 배웠다. 펠티어효과는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금속을 접속하고 한쪽 금속에서 다른 쪽 금속으로 전류를 흘리면 옆의 발생 또는 흡수가 일어나는 현강으로 지펠냉장고로 기억하면 오래갈 것 같다고 했다.
3장 정전기와 콘덴서로 넘어갔다. 새로운 교제는 55페이지이다. 정전기 방지패드에 손을 대는 것은 접지하는 것도 동일한 효과라고 했다. 주유소에서 주유시간으로 좋은 시간은 밤이나 저녁이라고 했다. 외부 온도가 내려가면 기름이 조금이라도 더 나온다고 깨알 팁을 알려 주었다. 쿨롱의 법칙까지 배웠다. 만유인력의 법칙인데 두 전하 사이에 작용하는 전기력은 각 전하의 크기에 비례하고 두 전하 사이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내용이다.
수업을 마치고 책이 3권이라 2권은 가방에 넣고 한 권은 손에 들고 정 선생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손에 책을 들고 오니 모범생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오늘은 새책을 받고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욱 열공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