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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목본연구회 오리엔테이션

목본연구_OT

by 광풍제월

2025년 목본연구회 오리엔테이션

2025. 2. 13

목본연구회 오리엔테이션이 있다는 것을 회원이 밴드에 참석한다고 올린 댓글을 보고 알았다. 4시에 급하게 참석합니다라고 댓글을 올리고 움터에 도착할 시간을 고려하여 조퇴를 5시 10분에 신청하였다. 사실은 2월 3일 공지가 셋 올라왔는데 앞에 2개는 보았는데 마지막 오리엔테이션 공지를 읽지 않아서 몰랐다.

5시 10분 퇴근하여 김포공항 역에서 9호선을 타고 고속터미널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양재역에서 내려 18번 마을버스를 타고 일동약국앞에서 내렸다.


움터로 올라가니 내가 3번째 출석하였다. 최*호(44기), 홍*연(46기) 두 분이 미리 와 계셨다. 다음부터 오시는 분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드렸다. 대부분 겨울숲바라보기와 목본신규자 반에서 만난 적이 있어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7시부터 오리엔테이션을 하였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36명이 참석하였다. 전제 대상은 심화반 24명, 신규반 26명이다. 나는 작년 신규자 과정을 수료하고 올해는 심화반이다. 박양수 회장님은 고문으로 올라가시고 신임 정충래 회장님이 진행하였다.


먼저 자연을 사랑하고 수목의 특징·특성을 이해하고 연구에 힘쓴다는 목보연구회 목적을 설명하였다. 이어서 목본연구회 발자취를 설명하였다.


2011년 5명의 회원으로 발족하여 작년까지 연인원 573명, 원년 멤버 1명, 5년 이상 회원이 11명이라고 했다. 연구발표는 박양수선생님(3회), 정충래선생님(2회), 김영진선생님(1회) 하셨다. 또한, 자료집으로는 나무이야기Ⅰ,Ⅱ, 감동이 있는 나무 이야기, 매년 결과물인 나무수첩 6권을 발간하였고 7권을 곧 발간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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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전통이 오래된 동호회 임을 강조하고 연구회로서 이젠 자리매김하여 가장 선호하는 동호회가 되었다고 자평하면서 본 동호회 회원인 여러분은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동안의 활동을 보면서 올해는 심화반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여 하나라도 더 나의 것으로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나무를 공부해야겠다는 의욕이 활활 타올랐다. 이 열정을 그대로 끌고 가고 싶다.


이어서 2025년 답사 장소를 소개하였다. 3월 1일 인천수목원부터 11월 1일 관현사까지 일정을 안내하였다. 강사팀과 회원 소개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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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범 전 총무님께서 신임 총무를 대신하여 3가지 요청사항을 공지하였다. 먼저 목본의 소통은 밴드이므로 매일 확인해 주시고 필요시 댓글을 신속히 달아 달라고했다. 다음은 나무수첩 원고 제출은 의무이므로 처음부터 준비하여 주시고 마지막으로 선배 기수로 강사 활동하시는 쌤들과 좋은 관계로 활동하여 달라고 했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 회장님께서 목본 연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인다고 했다. 나무는 선택하여 살지 못한다는 화두를 늘 생각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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