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사 필기_112회
전기기능사 필기시험 2주 전 교육원 야간수업 풍경
2025.6.16. 월(D-198)
4시 4분에 퇴근하였다. 퇴근시간을 4시 10분에서 좀 더 수업에 집중하기 위해 10분 당겼다. 하늘은 흐리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바람이 약간 있어 시원하게 느껴졌다.
5시 53분에 구내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김*식교수님을 식당에서 만났다. 밥을 먹고 있는데 쓱 지나가서 인사를 드리지는 못했다. 소시지 등 소박하게 3 찬이 나와서 깨끗하게 비웠다.
교실로 들어오니 내가 4번째 출석하였다. 양치를 하고 자리에 앉아서 2022년 제4회 기출문제 틀린 부분을 6시 6분부터 35분까지 풀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앉으면 저절로 책을 펼친다.
김*식 교수님께서 들어오셔서 오늘 5명이 결석하였다며 출석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라고 했다. 학교 다닐 때도 약간 회의감을 갖고 들었던 문제인데 왜 선생님께서는 항상 일찍 출석한 학생한테 지각하지 말라고 하실까 정작 지각한 학생은 이런 잔소리를 듣지 못하고 일찍 온 학생만 혼났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제 필기시험 2주일 남았으니 기출문제와 요점정리에 집중해서 공부하고 새로운 사항을 더 배우려고 하지는 말라고 했다.
목표는 매과목 14문제를 맞혀 전체 42문항으로 정하라고 했다. 올해 안에 모두 합격하길 바란다고 했다. 욕심 같아서는 방학 때 엑설과 한글 자격증을 공부하면 나중에 현장에 갈 때 견적서 처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야간과정이라 너무 무리한 요구가 아닐까 생각하신다고 했다.
우문현답이 무엇이냐고 물어서 사전적 대답을 하니 정답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했다. 현장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왕 공부했으니 기사 준비도 계속하라고 했다. 제어공학은 어려우면 그냥 같은 번호만 쭉 쓰고 나머지에서 보완하면 된다고 했다. 이야기를 듣고 나니 어렵게 공부했으니 이왕 한 것 기사에 도전하고픈 마음이 생겼다.
계속 문제 풀이만 하니 힘들게 느껴졌다. 전력용 반도체 소자 정리본을 나누어 주셨다. 마지막 요약본이다. 이번 주 수요일쯤 모의고사를 한번 보자고 하셨다. 금요일은 실습을 할지 여부는 의견수렴하여 정하겠다고 했다. 마지막 주는 월요일만 들어와서 가이드라인을 주시고 나머지는 복습하는 시간으로 대체하시겠다고 했다.
함께 카풀하는 정쌤이 운전하면서 이제부터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이야기해서 나도 이제까지 공부한 것이 있으니 기사준비도 바로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며칠간 계속 머리가 아팠는데 퇴근할 때가 되니 머리가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