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_152회
전기기능사 실기 준비 골든타임
2025.8.18. 월(D-135)
사무실 출근하지 않으니 시간 여유가 있어 미리 교육원에 나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3시 49분 집에서 나왔다. 4시 30분에 교육원에 도착하였다.
교실에 들어가니 내가 제일 먼저 출석하였다. 다음으로 조*제쌤이 나와 잘 되어 가느냐고 물어서 시간 단축이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PE 전선관 작업 새로운 버전이 있다고 해서 물어보니 110cm로 자른 후 좌로부터 35cm, 33cm를 분필로 표시한 후 구부린 다음 설치하면 된다고 했다. 직접 구부려서 샘플 작업판 위 PE 전선관에 겹치니 딱 들어맞았다.
조쌤은 오히려 ㄷ자형 PE 전선관이 출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것이 2번 나오면 나머지는 일자형이 2개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을 보면서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나도 5시 21분에 배운 대로 구부려보니 모양이 나와서 시험 때는 이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케이블선 자르는 연습도 하여 보았다. 이제까지는 계속 잘린 것을 재활용해서 내가 직접 피복을 자른 적은 없어 실제로 해봐야 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약간만 힘을 커트에 주어도 선이 잘렸다. 그냥 손에 대고 있다는 느낌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실제로 피복을 벗겨보니 쉽지가 않았다.
6시 30분 조회를 하였다. 오늘은 김*식 교수님 수업이다. 교수님께서는 이번 주가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실기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전체도면을 한 번씩 그려봐야 한다고 했다. 직접 손으로 해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내일은 하반기 야간과정 면접이 있으니 5시 30분 이후에 출석하라고 했다.
오늘은 8번 공개도면을 한다고 했다. 시퀀스를 1시간 40분 이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간을 체크하면서 작업을 하라고 했다. 6시 52분에 시작하였다. 교수님께서 제어판을 보시고 기구 위에 이름표를 붙이지 않느냐고 해서 깜박했다고 말씀드리고 이름표를 붙였다. 단자대 번호도 중간에 생각나서 퓨즈 기구를 사용해서 그렸다. 매번 작업 때마다 한두 개 빠드리게 된다.
시퀀스 작성에 거의 2시간을 소비했다. 이번에는 내가 완판을 사용하고 나머지 2 사람이 반판을 사용한다. 작업하는데 자꾸 뒷사람과 부딪쳤다. 교수님께서 9시 10분까지 작업하고 나머지는 내일 작업하라고 했다. 새들 작업하다가 중간에 그만두었다. 장쌤은 PE 전선관을 먼저 설치하였다. 사진을 찍어 두었다.
교수님께서는 종례시간에 야간 과정은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하시면서 여기까지 오신 것이 참 대단하다고 했다. 인간만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무도 가보지 않는 미래를 완전히 알 수는 없다고 했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이 행복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했다. 출석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김용건, 장*호 학생이 이제까지 개근했다고 했다. 칭찬을 듣고 나니 이제까지 열심히 출석한 나 자신에게 토닥토닥 격려하여 주고 싶다.
돌아오면서 시퀀스 사진을 보니 아랫단자 맨 우측 공통선(YL, BZ)이 결선이 누락되어 있다. 마지막 전원선 10개를 확인했었는데 너무 소홀이 확인한 것 같다. 마지막이라고 해서 10개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는데 하나를 누락한 것이다. 자만한 자신에 대해 좀 더 엄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점검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습관이 몸에 붙어야 한다. 제발 시험 때는 집중해서 이런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