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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기능사 필기시험

필기시험_167회

by 광풍제월

승강기기능사 필기시험

2025.9.25. 목(D-97)


알람 소리를 듣고 4시 30분에 일어났다.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한번 깼지만 숙면을 취한 느낌이다. 컨디션이 좋다. 오늘은 승강기기능사 필기시험이 있다. 아침 운동은 생략하고 오답노트 정리한 것을 보고 시험장에 갈 생각이다.


7시 46분 천마차와 빵 2개를 먹었다. 2016년 기출문제 틀린 것만 보았다. 아침 먹고는 2017년 1회 기출문제 풀이하는 것을 유튜브로 보았다. 8시 4분에 큐넷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시험일자와 시간을 확인하였다. 8시 40분에 집에서 출발하면 적당할 것 같다.


8시 47분 집에서 나왔다. 지난번에 한번 갔던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이다. 마을버스 3번을 타면 종점이다. 마을버스를 타고 갔다. 9시 15분 도착했다. 2층으로 올라가서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겉모습으로 보면 나이가 내가 많은 편에 속했다.


짧은 시간이라도 책을 보았다. 한 문제라도 더 맞히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나는 CBT 3실이다. 9시 30분부터 5실부터 입장하였다. 나는 좌석 배치도를 보니 창문 쪽에서 3번째 줄 제일 앞이다.

전기기능사 때 한번 시험을 봐서 필기시험 방식이 어렵지는 않았다. 방송 나오는 대로 따라 했다. 전자계산기는 감독관이 다니면서 리셋을 직접 하였다. 9시 50분에 시작해서 10시 50분에 끝난다고 했다. 먼저 끝난 사람은 짐을 챙겨서 나가도 좋다고 했다. 연습장이 필요한 사람 요청하라고 해서 요청을 하였다. 아마 연습장이 필요한 사람은 전기나 승강기 기능사 응시자일 것이다.


9시 50분 시험을 시작하니 문제가 그동안 봤던 문제가 대부분이다. 완전 처음 보는 문제도 몇 문제 있었다. 문제를 다 풀고 모르는 문제를 체크하니 16문제 정도가 나왔다. 5분 남아서 제출하기 버튼을 눌렸다. 정말로 제출하겠냐고 다시 나와서 확인을 누르니 한 번 더 확인 요청이 나왔다. 확인을 누르니 점수가 나왔다. 71.66점 합격이라고 나왔다. 기분이 좋다. 오랫동안 점수와 합격이란 글자를 바라다보았다.


합격이란 두 글자 안에서 많은 시그널을 보내오는 것 같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확인 단추를 누르니 점수가 사라지고 처음 화면으로 돌아갔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에서 불합격이 나온 적은 없었지만 막상 눈앞에 합격이라고 나오니 실감이 나지 않았다. 기분 좋게 짐을 챙겨서 나왔다.

Screenshot_20250925_080459_NAVER.jpg 원서접수 내역확인(2025.9.25, 서울국가자격시험장[CBT 3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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