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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CK EDITION Jul 23. 2024

유난히 빛나는 빈 의자

MOLESKINE Diary│그것은 추억이라 부르고, 추억이 빈 의자에


카페


당신과 자주 가던 카페

당신은 없지만

언제나 그 카페의 그 자리에는

당신과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나에게 진한 커피 향기를 줍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던 그 순간에도

당신이 나를 기다리던 그 시간에도


당신과 헤어진 날 이후에도

나 혼자 그 빈 의자 앞에 앉아

당신을 그리워하듯이


변함없이

우리들의 수 많이 앉았던 빈 의자는

항상 그 자리에 있습니다.


추억들도 같이...


우리,

다시 시작해요.


이별보다는

당신과의 추억이 더 힘드니까요.





유난히 빛나는 빈 의자

MOLESKINE Diary│그것은 추억이라 부르고, 추억이 빈 의자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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