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
서울 한강뷰 호텔 BEST5
가을바람도 선선하니 한강 공원에서 돗자리 펴고 치킨 시켜 먹기 좋은 날씨입니다. 서울 거주민에게 한강은 정말 최고의 나들이 장소 같아요. 여의도, 뚝섬, 반포, 난지 잠원, 잠실, 이촌, 망원 등 좋아하는 최애 스팟도 가지가지!
오늘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한강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바로 한강이 바라보이는 호텔로 떠나는 호캉스입니다. 호텔을 고를 땐 전망을 중시하는 편인데요. 창 너머로 흐르는 한강의 풍경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탁 트이는 기분이 들어요.
오직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풍경과 특별한 힐링! 여기어때 블랙이 서울 한강뷰 호텔 BEST5를 꼽아보았습니다. 브런치 구독자들에게만 드리는 10% 할인 쿠폰도 잊지 말고 챙겨가세요.
시그니엘 서울
#국내최고높이 #환상적인시티뷰 #구름위의휴식
시그니엘 서울은 전망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시그니엘 서울이 위치한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최고층 빌딩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기록된 바 있는데요. 시그니엘 서울은 87층과 101층 사이에 위치해 있어 가장 높은 곳에서 구름 위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통유리창을 통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도심의 풍경이 아찔하죠? 전망은 시티뷰와 한강이 바라보이는 리버뷰로 나뉘는데요. 한강 전망의 리버뷰 객실은 60,500원(부가세 10% 포함)이 추가되는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더 높다고 해요.
서울 시내가 한눈에 담기는 전망뿐 아니라 서울 시내 호텔 최대 넓이의 객실과 모든 투숙객을 VVIP로 응대하는 스페셜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어 호캉스 목적의 내국인 투숙객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국내 최초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도 시그니엘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니, 기념하고 싶은 특별한 날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어요.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 #불꽃축제명당 #레지던스호텔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는 그랜드 머큐어와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 총 4개의 호텔이 모여 있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호텔플렉스입니다. 그중 가장 최상위 레벨의 그랜드 머큐어는 국내 최정상 래퍼 도끼씨가 펜트하우스에 입주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그만큼 TV 속 셀러브리티의 화려한 일상처럼 럭셔리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호텔입니다. 침실에서 눈을 뜨면 한강과 도심 전망이 창밖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며 한강이 바라보이는 수영장에서 개운하게 운동을 즐긴 후 근처에서 쇼핑과 영화 관람을 즐기는 일정을 보낼 수 있어요.
그랜드 머큐어와 노보텔 스위트의 경우에는 레지던스 타입이라 친구들을 초대해 간단한 요리와 함께 멋진 한강뷰를 배경으로 프라이빗 파티도 열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호텔 건물을 잇는 브리지에 자리한 스카이킹덤에선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분위기의 다이닝이나 라운지 클럽을 즐길 수도 있어요.
여의도와 가까운 덕분에 불꽃축제 시즌이면 객실 예약은 물론 스카이킹덤의 테이블 예약까지도 일찌감치 마감될 만큼 인기 높다고 해요.
비스타 워커힐 서울
#리버뷰 #스카이야드 #로맨틱스파
호텔 이름에 전망을 뜻하는 'VISTA'를 내걸었을 만큼 빼어난 뷰를 자랑하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입니다. 한강 상류 아차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한강과 끝없이 이어진 도로, 초고층 빌딩이 만들어낸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플랜트 헌터 니시하타 세이준의 국내 첫 프로젝트로 꾸며진 스카이야드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을 방문했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드리는데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옮겨온 고생대 식물이 서울의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도시 한가운데 떠있는 공중정원을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한쪽에는 족욕탕과 바가 마련되어 있어 눈앞에 펼쳐진 한강을 바라보며 힐링을 즐기기 좋아요.
수영장 역시 한강 뷰로 늦잠을 유혹을 뿌리치고 부지런히 새벽 수영에 나서면 빌딩 숲 너머로 떠오르는 서울의 아침해를 바라볼 수 있어 특별합니다. 해외 유명 인피니티 풀이 부럽지 않을 만큼 황홀한 풍경이에요.
건물이 산 중턱에 위치해 층수와 관계없이 뛰어난 전망을 누리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중에서도 스파 객실은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최신식 월풀에 몸을 담글 수 있도록 모두 리버 뷰로 배치되어 있으니, 객실 예약 시 참고하세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글라스 하우스
#라이프스타일호텔 #숲속별장 #자연과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아차산 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모습을 드러내는 더글라스 하우스는 ‘자연’과 ‘쉼을 테마로 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입니다.
이곳이 서울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게 할 정도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선보이는 곳이에요. 고요한 휴식을 위해 차량을 제한한 덕분에 서울에서는 드물게 도로의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로비와 리버뷰 객실에선 한강과 도시를 조망하며 나만의 휴식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는데요. 다소 딱딱하고 심심하게 느껴졌던 여느 호텔들과 달리 숲속 오두막을 닮은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발코니가 있어 드넓은 한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객실마다 공기청정기를 비치해 쾌적한 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한강과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더글라스 라운지에는 커피와 다양한 종류의 티, 쿠키가 상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조식 역시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이곳에서 제공돼요. 아차산의 맑은 공기와 함께 한강을 조망하며 즐기는 아침이 무척이나 낭만적이네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뱃길 #수변형호텔 #스카이풀
서울에서는 살짝 벗어났지만 김포에 위치한 마리나베이 서울 역시 색다른 한강 뷰를 만날 수 있는 호텔입니다. 한강과 서해안을 잇는 아라뱃길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수변형 호텔로 잔잔한 물결 위에 떠있는 유람선과 요트의 풍경 때문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호텔 루프탑에 위치한 스카이풀은 뛰어난 전망과 이국적인 분위기로 SNS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김포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비행기도 이따금씩 바라보여 특별함을 더하는 스카이풀은 사계절 온수로 운영되어 계절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호텔 3층에 위치한 스위밍풀 역시 전면 통유리창으로 스카이풀 못지않은 근사한 리버뷰가 펼쳐져요.
전체 객실 중 80% 이상이 리버뷰로 이루어져 있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수페리어와 디럭스 룸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룸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투숙객들이 특히 즐겨 찾는다고 해요.
김포현대아울렛이 호텔에서 차로 5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 겸사겸사 쇼핑을 하기에도 편리했어요. 또 아라뱃길 주변으로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산책이나 라이딩을 하기도 좋고, 근처 아라마린센터에서 제트스키나 바나나보트, 요트, 유람선 등을 예약해 즐길 수도 있답니다.
거리는 가깝지만 분위기는 그 어느 곳보다 이색적이죠? 짧은 주말을 틈타 1박 2일 여행과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되어줄 마리나베이 서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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