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국내 유니크한 디자인 펜션 BEST 3
요즘 SNS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어?라고 놀라는 곳들이 많이 있죠. 전망도 너무 좋고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배경이 될 정도로 특색 있는 디자인 펜션이 얼마나 많은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저긴 어딜까? 한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디자인 펜션을 찾은 적이 있다면 여기에 주목!
실용적인 공간 구성과 아름다움까지 곁들은 숙소에서 머무는 재미와 함께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오는 인생 사진까지 겟겟!! 머무는 사람마저 아름답게 만드는 국내 유니크한 디자인 펜션 BEST 3을 준비했습니다.
브런치 구독자에게만 드리는 10% 할인 쿠폰도 잊지 말고 받아가세요.
무주 서림연가
#한국건축문화우수상 #사진맛집 #무주에이런곳이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무주 구천동에 위치한 ‘서림연가’입니다.
‘자연이 서린 공간’을 뜻하는 서림연가는 2018년도 한국건축문화 대상 ‘우수상’과 한국 신진 건축사 대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무주를 대표하는 디자인 스테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담장의 높이와 틈새는 물론 리셉션을 중심으로 불규칙하게 배열된 객실 모두 자연 지형을 따라 설계되었답니다. 객실마다 높낮이와 방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풍광을 누릴 수 있답니다.
모든 객실에는 개별 정원을 뒀는데요, 노천 스파와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입니다.
두 명이 머물기 좋은 커플 객실은 양면에 통창을 설치해 풍부한 햇살이 객실 안으로 가득 들어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거실 한 면의 미닫이문을 개방하면 숨겨진 주방이 나오는데요, 간단한 주방 도구와 식기류가 구비되어 있어 둘만의 오붓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수목으로 채워진 정원은 금붕어가 헤엄치는 작은 연못도 함께 있어 잠깐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입니다.
SNS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서림연가의 포토스팟은 단연 리셉션이겠죠. 한옥의 대문을 닮은 모습과 정원의 푸른 녹음을 배경으로 웨딩 촬영 장소로도 인가가 높다고 하네요.
거제 지평집
#건축가조병수작품 #자연과건축의조화 #오션뷰
거제도의 또 다른 부속 섬인 가조도 끝자락,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지는 해안 절벽 위에 자연과 교감을 이루는 지평집이 있습니다. 높게 쌓아 올린 여느 건축물과 달리 땅속으로 스며들며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독특하네요.
‘지평선 아래로 스며드는 공간’을 뜻하는 이름처럼 바다와 바람에 맞서기보다는 땅 아래로 자신을 낮추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바라보겠다는 겸손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언덕의 지형을 해치지 않고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건축가 조병수의 작품입니다.
8개의 객실은 땅 아래로 내려가는 2인 실과 언덕 위에 4인실을 배치해 어디서든 막힘없는 전망이 펼쳐집니다. 하늘과 바다, 땅의 끝 지점이 만나는 황홀한 절경은 오직 지평집에서만 감상할 수 있겠죠.
콤팩트한 크기의 2인실에서는 큰 대문과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벽체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오너가 직접 벽면을 깎아 산의 모습을 그렸으며, 깎인 자리에 식물을 심어 입체적인 산수화를 완성했습니다.
객실은 테마별 김계옥 작가의 작품이 다락 공간에 설치된 객실과 테라스에 히노끼 노천탕이 있는 객실, 음악 감상을 위한 제네바 스피커가 마련된 객실로 구분됩니다.
지평집의 뷰 포인트는 카페. 투숙객만을 위한 공간으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진행되는 리셉션을 겸하는 카페는 달달한 마카롱과 직접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정면으로 담기는 바다와 지평집의 모습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랍니다.
홍천 올라운드원
#인스타감성 #사진맛집 #스파펜션
강원도 홍천군 서면 굴업솔골길에 위치한 ‘올라운드원’은 둥근 원형으로 이뤄진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작은 6개의 원이 율동감 있게 자리한 올라운드원은 원의 곡면을 그대로 살린 독특한 조형미와 독립적인 구조로 두 사람의 프라이빗한 휴식을 보장합니다. 원 하나가 하나의 객실이 되는 셈이죠.
내벽은 우드 합판 등으로 마감해 따뜻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원형 건물의 곡면을 그대로 살린 유니크한 구조가 색다른 공간감을 선사합니다.
객실마다 마련된 프라이빗한 야외 정원은 자연과 건축, 머무는 이를 연결 짓는 올라운드원만의 특별한 공간입니다. 정원 역시 객실마다 각기 다른 식물들로 꾸며져 있었어요.
폭 4m 크기의 야외 풀이 있는 테라스와 이어지는 넓은 다이닝룸이 무척이나 매력적이에요. 6인 테이블이 놓여있고도 공간이 무척이나 여유롭죠?
타입에 따라 정원과 이어지는 근사한 욕실이나, 천장의 둥근 창으로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둥지 느낌의 침실 등 특색 있는 공간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곳곳이 포토존이 되는 홍천 올라운드원에서의 하루. 온통 네모진 도시의 풍경에서 벗어나 원으로 가득한 둥근 하루를 경험해보세요.
더 많은 국내 유니크한 디자인 펜션이 궁금하다면
지금 여기어때 블랙을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