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어떻게 살까 고민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대체로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사는 것에는 정답도 없고 매뉴얼도 없다.
이제는 다음 순서의 일 번이 내가 되었다. 흔히 저승 갈 순서를 가정한다면 나이순일 것이다. 가장 먼저 난 사람이 순서가 가장 빠른 것이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으니까 부모님의 가계를 기준으로 하면 내가 가장 나이가 많다.
맨 앞 순위가 되었음에도 아직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죽을 때까지 생각하다가 마음 정리도 안된 채 떠나는 것이 인생인지도 모른다.
보통 사람은 나이가 들면 건강과 돈 그리고 친구가 있으면 잘 사는 거라고 하지만, 그 외에 본인이 살아가는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그 살아가는 의미를 수년 찾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정하지 못했다.
그 의미를 다른 사람이 사는 것을 보면 그 삶이 의미가 좋은 것 같고, 또 다른 의미를 들으면 그 의미도 마음에 드는 것 같은 것이 문제이다.
오직 일만 열심히 하는 노인을 보면 고생이라는 생각보다는 의미 있게 사는 것 같고, 열심히 봉사하면서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분을 보면 아름다워 보이고, 자신이 독자적인 영역을 만들어서 성공한 사람을 보면 존경스럽고, 본인이 하고 싶은 여행을 즐겁게 다니는 것을 보면 그렇게 따라 하고 싶은 것이 마음이다. 여러 가지를 다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어렴풋이 느낌은 온다.
앞으로는 남과 비교하는 삶과 남을 의식하는 삶 그리고 남이 바라는 삶을 살지 말자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물론 내가 원하는 삶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는 않아야 한다.
나만의 삶은 가장 나답게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