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을 버킷리스트로 정한 사람들이 많다.
설레는 기분으로 떠난 여행이 미국 LA에서 환승하면서 엄청 불쾌감을 느낀다. 자기 나라가 아니라, 다른 나라로 가는 사람에게도 고압적이고 명령적이었다. 그래도 내가 사는 반대편을 구경가는 기분을 상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남미 여행을 시작한 페루의 리마에서부터 지금까지 여행한 것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잉카제국의 수도 코스코에서 정밀한 석축과
계단식 농지가 구경하고, 그렇게 보고 싶었던 마츄픽츄로 향했다.
마추픽추를 도보로 이동하려는 생각도 했지만, 기차로 갔다. 실제로 걸어서 가는 한국 젊은이가 있었다.
새로운 7대 불가사의 마추픽추를 보면서 이곳에 이런 것을 만든 잉카인의 경이로운 건축기술을 감탄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에 비해 실망했고, 이것을 만들려고 희생된 민초들이 생각났다. 마추픽츄는 1450경 건축이 시작했던 것으로 오래된 것은 아니다. 어떤 사유로 갑자기 사라졌다가 예상치 않은 산위에 발견돼, 특이하고 신비로워 보인것이다.
쿠스코에서 볼리비아 라파즈로 야간 버스를 타고 밤새 가서, 티티카카 호수에서 아침을 맞이했을 때 그 상쾌한 기분이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걸어서 국경을 넘었다.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는 가장 높이 있는 수도로, 시위하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고 불안한 곳이었다.
그래서 서둘러 버스로 우유니 마을로 도망가듯이 갔다. 볼리비아는 남미의 최빈국이지만, 출입절차는 최고로 까다롭고 힘들게 했다. 이것으로 이 나라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 같다. 이 나라는 우유니 소금사막이 아니면 들어갈 관광객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을 보면서 그 광활함과 자연의 신비에 감탄했다. 이곳에서 몇번이나 감탄했다. 너무 좋았다.
마지막 날 밤이 너무 추워, 바람 부지 않은 겨울 언 대지 위에 이불을 깔고 덮고 잔 기분 너무 이다. 숙소가 너무 추웠다.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 마을은 밤하늘의 빛나는 별이 유명하다. 이 사막 언덕에 십자가 언덕이 있다. 그런데 이곳을 찾은 사람이 거의 한국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신기하다. 이곳에서 별을 보면 좋다는 소문이 한국사람에게 퍼진 것이다. 현지 사람들은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곳에 갈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혼자서 밤에 갈 용기를 내지 못했다.
아타카마 마을에서 이곳에는 옥수수의 종류가 많다는 것을 씨앗 파는 노점상을 보고 알았다. 처음 보는 옥수수 씨앗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씨앗 2 봉지를 샀다. 잊어버리고 다녔는데 집에 도착하니까 그 씨앗이 배낭에 들어있었다.
칠레에서 해산물을 많이 먹으라고 조언하는 친구가 있어서 아름도 모르는 바닷고기를 시켜서 먹었다. 새로운 음식이니까 새로운 맛이 있었고, 나오면서 시장 앞의 노점에서 파는 바나나가 그렇게 달고 맛이 있었던 기억도 같이 난다.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2 휴양지의 뛰어난 자연경관은 나에게는 인간이 만든 유적지보다는 더 감흥을 주었다. 푸콘 마을에서 바라본 비야리카 화산에서 멋졌고,
바릴로체의 깜빠나리오 전망대에 바라본 호수들의 전경과 설산이 너무 아름다웠다. 바릴로체의 호수 트레킹을 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좋은 경관을 본 것이 잊지 못할 남미 여행의 기억이다.
엘 찰텐으로 가서 피츠로이 트레킹을 하고 엘 칼라파테에 와서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구경한 것도 좋은 여행이었다. 엘 칼라파테의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굿은 날씨에 구경했지만, 빙하의 규모에 놀랐고 새로운 자연을 보는 것이 여행의 묘미였다.
엘 찰텐로 이동해서 날씨 좋은 날에 피츠로이를 오르려 하니, 눈이 너무 많이 내렸다. 엘 찰텐의 작은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기다렸다. 다음날 맑은 날씨가 되어도 눈이 많아 위험하지만,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츠로이 트레킹의 명소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피츠로이는 세계 3대 미봉이라고 한다.
일찍 일어나 긴 기다림 속에서 어둠 속에서 출발해 눈길을 오르면서 마음을 비우고 세상에 감사하면서 살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되뇌이면서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과 끝이 힘든 길이라고 인터넷으로 보았다. 비록 눈이 많이 쌓였지만, 걷는 것은 자신감이 있었다. 또 어떤 계기로 마음의 무게를 줄이려는 생각이, 이 피츠로이 설산 트레킹이 그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긴 거리를 걸으면서 눈 덮인 대 자연과 피츠로이산이 햇살을 받고 있는 모습은 절경이었다. 절경에 감탄하면서 그곳으로 올라야 한다는 생각이 굳어지게 했었다. 가는 길에서 마지막 오르막을 남겨 놓고는 힘은 들었지만 거기까지 잘 걸었다.
오르막을 오르면서 천천히 오르는데, 올라가면서 계속 경사가 험해지는 것을 느꼈다. 눈도 쌓여서 미끄러지면 한없이 밑으로 추락하는 경사길이다. 그래도 천천히 올랐다.
어느 순간에 머리가 어지럽고 올라가는 발걸음이 너무 무겁고, 숨까지 가빠지는 것을 느꼈다. 정신이 흐릿해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준비해 온 사과 2개를 연속으로 먹으면서 올라갔다. 어느 정도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계속 오르면서 어지럽고 숨이 가쁜 느낌으로 곧 돌아왔다. 물 통에 있는 나머지 물도 다 먹었다. 정신이 혼미해 졌다.
마치 8000m가 넘는 고산을 오르는 등반가처럼 한발 한 발이 너무나 힘들었다. 그래도 올라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내 머리에는 “오른다”로 고정돼 있었다.
오랜 시간 끝에 올라서 머리가 빙빙 돌고 숨이 차 눈 위에 드러누웠다.
한참 뒤에 정신이 돌아와 천천히 내려왔는데, 그때 생각은 하나였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 눈 속에서 돌아오지 못한다는 생각이었다.
다시 평지를 걸으면서 탈진 상태로 피츠로이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을 두 번이나 받아서 마셨다. 그 물이 아니었으면 평지도 걷지 못했을 것이다. 내려와 생각해 보니까 탈진 상태로 올라가서 내려온 것이다. 무엇을 얻으려고 그렇게 힘들게 올랐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정상적인 판단이 아니었다. 그렇게 죽음 근처에 간 고통으로 무엇을 얻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것을 경험한 기억은 남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무리하지 않고 쉬면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에바페론의 무덤을 보고 인생의 무상과 허무를 느꼈다. 그래서 인간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고, 큰 차이가 없이 살아간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아르헨티나의 영광을 포퓰리즘으로 망쳤다는 것을 이제 깨달은 것일수도 있다.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에서 “악마의 목구멍”을 생각 없이 보았다. 특이하게 물이 빨려 들어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곳이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장엄하지도 엄청난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곳이 다시 들여다보면서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깊고 곳이라고 마음으로 변했다.
리오의 예수님 상도 새로운 7대 불가사의에 속한다고 꼭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갔지만, 보고 입이 벌려질 정도는 아니였다.
남미여행을 마치고 쿠바를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미국 비자 정책으로 고민을 하게 하다가 중미의 멕시코에서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멕시코시티의 피라미드는 그 넓은 평원에 이런 피라미드가 서 있는 것에 대한 기록이나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우리보다 더 놓은 신들이 하늘에 있다고 생각하면, 이 넓은 평원에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우리의 마음을 전하려고 했을 것 같다.
멕시코의 과달루페 성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리아께 기도하고 있다.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는 듯 했다.
여행을 마치는 시간에서 또 느낀 것이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이 매우 즐거운 일이었다.
자유여행은 마음의 편안함과 호기심으로 즐기면 좋은 여행이다. 여행이 거듭될수록 불안함은 적어지지만 호기심은 줄어드는 느낌이다. 마음에 호기심이 많을 때 여행을 즐기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여행은 호기심이 즐거움으로 되고 그런 맛이 여행의 묘미이다.
남미는 남극에 가까운 남반부로 지금은 겨울이다. 대 자연의 아름다움과 겨울의 정취를 느낀 여행이었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분위기를 구경한 곳이었다. 또 하나는 힘들고 고생한 여행길이 되었다. 그속에 즐거움도 많았다.
그 설산 피츠로이 트레킹은 시간이 지나 돌아오면서 비행기에서 보니까 외쪽 엄지발가락부터 세 개의 발톱을 완전히 검게 죽은 흔적도 남겼다.
남미 여행을 버킷리스트로 정한 사람들이 많다.
설레는 기분으로 떠난 여행이 미국 LA에서 환승하면서 엄청 불쾌감을 느낀다. 자기 나라가 아니라, 다른 나라로 가는 사람에게도 고압적이고 명령적이었다. 그래도 내가 사는 반대편을 구경가는 기분을 상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남미 여행을 시작한 페루의 리마에서부터 지금까지 여행한 것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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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를 도보로 이동하려는 생각도 했지만, 기차로 갔다. 실제로 걸어서 가는 한국 젊은이가 있었다.
새로운 7대 불가사의 마추픽추를 보면서 이곳에 이런 것을 만든 잉카인의 경이로운 건축기술을 감탄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에 비해 실망했고, 이것을 만들려고 희생된 민초들이 생각났다. 마추픽츄는 1450경 건축이 시작했던 것으로 오래된 것은 아니다. 어떤 사유로 갑자기 사라졌다가 예상치 않은 산위에 발견돼, 특이하고 신비로워 보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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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에서 볼리비아 라파즈로 야간 버스를 타고 밤새 가서, 티티카카 호수에서 아침을 맞이했을 때 그 상쾌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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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둘러 버스로 우유니 마을로 도망가듯이 갔다. 볼리비아는 남미의 최빈국이지만, 출입절차는 최고로 까다롭고 힘들게 했다. 이것으로 이 나라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 같다. 이 나라는 우유니 소금사막이 아니면 들어갈 관광객은 많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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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을 보면서 그 광활함과 자연의 신비에 감탄했다. 이곳에서 몇번이나 감탄했다.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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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밤이 너무 추워, 바람 부지 않은 겨울 언 대지 위에 이불을 깔고 덮고 잔 기분 너무 이다. 숙소가 너무 추웠다.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 마을은 밤하늘의 빛나는 별이 유명하다. 이 사막 언덕에 십자가 언덕이 있다. 그런데 이곳을 찾은 사람이 거의 한국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신기하다. 이곳에서 별을 보면 좋다는 소문이 한국사람에게 퍼진 것이다. 현지 사람들은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곳에 갈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혼자서 밤에 갈 용기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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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카마 마을에서 이곳에는 옥수수의 종류가 많다는 것을 씨앗 파는 노점상을 보고 알았다. 처음 보는 옥수수 씨앗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씨앗 2 봉지를 샀다. 잊어버리고 다녔는데 집에 도착하니까 그 씨앗이 배낭에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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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해산물을 많이 먹으라고 조언하는 친구가 있어서 아름도 모르는 바닷고기를 시켜서 먹었다. 새로운 음식이니까 새로운 맛이 있었고, 나오면서 시장 앞의 노점에서 파는 바나나가 그렇게 달고 맛이 있었던 기억도 같이 난다.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2 휴양지의 뛰어난 자연경관은 나에게는 인간이 만든 유적지보다는 더 감흥을 주었다. 푸콘 마을에서 바라본 비야리카 화산에서 나오는 연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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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릴로체의 깜빠나리오 전망대에 바라본 호수들의 전경과 설산이 너무 아름다웠다. 바릴로체의 호수 트레킹을 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좋은 경관을 본 것이 잊지 못할 남미 여행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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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찰텐으로 가서 피츠로이 트레킹을 하고 엘 칼라파테에 와서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구경한 것도 좋은 여행이었다. 엘 칼라파테의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굿은 날씨에 구경했지만, 빙하의 규모에 놀랐고 새로운 자연을 보는 것이 여행의 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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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찰텐로 이동해서 날씨 좋은 날에 피츠로이를 오르려 하니, 눈이 너무 많이 내렸다. 엘 찰텐의 작은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기다렸다. 다음날 맑은 날씨가 되어도 눈이 많아 위험하지만,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츠로이 트레킹의 명소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피츠로이는 세계 3대 미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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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 긴 기다림 속에서 어둠 속에서 출발해 눈길을 오르면서 마음을 비우고 세상에 감사하면서 살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되뇌이면서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과 끝이 힘든 길이라고 인터넷으로 보았다. 비록 눈이 많이 쌓였지만, 걷는 것은 자신감이 있었다. 또 어떤 계기로 마음의 무게를 줄이려는 생각이, 이 피츠로이 설산 트레킹이 그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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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거리를 걸으면서 눈 덮인 대 자연과 피츠로이산이 햇살을 받고 있는 모습은 절경이었다. 절경에 감탄하면서 그곳으로 올라야 한다는 생각이 굳어지게 했었다. 가는 길에서 마지막 오르막을 남겨 놓고는 힘은 들었지만 거기까지 잘 걸었다.
오르막을 오르면서 천천히 오르는데, 올라가면서 계속 경사가 험해지는 것을 느꼈다. 눈도 쌓여서 미끄러지면 한없이 밑으로 추락하는 경사길이다. 그래도 천천히 올랐다.
어느 순간에 머리가 어지럽고 올라가는 발걸음이 너무 무겁고, 숨까지 가빠지는 것을 느꼈다. 정신이 흐릿해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준비해 온 사과 2개를 연속으로 먹으면서 올라갔다. 어느 정도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계속 오르면서 어지럽고 숨이 가쁜 느낌으로 곧 돌아왔다. 물 통에 있는 나머지 물도 다 먹었다. 정신이 혼미해 졌다.
마치 8000m가 넘는 고산을 오르는 등반가처럼 한발 한 발이 너무나 힘들었다. 그래도 올라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내 머리에는 “오른다”로 고정돼 있었다.
오랜 시간 끝에 올라서 머리가 빙빙 돌고 숨이 차 눈 위에 드러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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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뒤에 정신이 돌아와 천천히 내려왔는데, 그때 생각은 하나였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 눈 속에서 돌아오지 못한다는 생각이었다.
다시 평지를 걸으면서 탈진 상태로 피츠로이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을 두 번이나 받아서 마셨다. 그 물이 아니었으면 평지도 걷지 못했을 것이다. 내려와 생각해 보니까 탈진 상태로 올라가서 내려온 것이다. 무엇을 얻으려고 그렇게 힘들게 올랐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정상적인 판단이 아니었다. 그렇게 죽음 근처에 간 고통으로 무엇을 얻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것을 경험한 기억은 남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무리하지 않고 쉬면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에바페론의 무덤을 보고 인생의 무상과 허무를 느꼈다. 그래서 인간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고, 큰 차이가 없이 살아간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아르헨티나의 영광을 포퓰리즘으로 망쳤다는 것을 이제 깨달은 것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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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에서 “악마의 목구멍”을 생각 없이 보았다. 특이하게 물이 빨려 들어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곳이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장엄하지도 엄청난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곳이 다시 들여다보면서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깊고 곳이라고 마음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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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의 피라미드는 그 넓은 평원에 이런 피라미드가 서 있는 것에 대한 기록이나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우리보다 더 놓은 신들이 하늘에 있다고 생각하면, 이 넓은 평원에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우리의 마음을 전하려고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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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는 시간에서 또 느낀 것이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이 매우 즐거운 일이었다.
자유여행은 마음의 편안함과 호기심으로 즐기면 좋은 여행이다. 여행이 거듭될수록 불안함은 적어지지만 호기심은 줄어드는 느낌이다. 마음에 호기심이 많을 때 여행을 즐기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여행은 호기심이 즐거움으로 되고 그런 맛이 여행의 묘미이다.
남미는 남극에 가까운 남반부로 지금은 겨울이다. 대 자연의 아름다움과 겨울의 정취를 느낀 여행이었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분위기를 구경한 곳이었다. 또 하나는 힘들고 고생한 여행길이 되었다. 그속에 즐거움도 많았다.
그 설산 피츠로이 트레킹은 시간이 지나 돌아오면서 비행기에서 보니까 외쪽 엄지발가락부터 세 개의 발톱을 완전히 검게 죽은 흔적도 남겼다.